참가 신청 마감…대회 홈페이지 회원 가입자 1만명 육박 '인기'
[연합뉴스 자료사진]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 강촌에서 개천절(10월 3일)에 열리는 '2025 춘천연합마라톤'이 연대와 나눔의 장으로 펼쳐진다.
대회 주관사인 더픽트는 한국스카우트연맹이 공동 주관으로 참여해 힘을 보탠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창립 103주년을 맞는 한국스카우트연맹은 대회 참가자의 참가비 일부를 소외계층 청소년 지원을 위해 기부를 하기로 했다.
또 대회 운영에 자원봉사나 안전요원으로 참여해 힘을 보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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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카우트연맹은 청소년에게 다양한 교육적 경험을 제공하며 스스로 성장하고 리더십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 세계적 청소년 단체다.
현재 176개국 57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연령대별로 특성에 맞게 구성된 스카우트 활동은 청소년들이 세상을 넓게 바라보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찬희 한국스카우트연맹 총재는 "이번 춘천연합마라톤은 건강한 스포츠 정신뿐 아니라 첨단 기술과 사회적 가치를 함께 담아낸 행사"라며 "대원과 시민들이 함께 뛰며 나눔과 연대를 실천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춘천연합마라톤 참가 접수는 지난 12일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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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개최임에도 대회 홈페이지 가입자가 1만 명에 육박할 정도로 큰 관심을 끌었다.
대회는 연합뉴스와 춘천시육상연맹이 주최하고, 한국스카우트연맹과 ICT 기업 더픽트가 공동 주관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첨단 ICT(정보통신기술)를 접목한 '스마트 마라톤'으로 주목받고 있다.
인공지능(AI) 기반 위험 분석, 무인 드론을 활용한 실시간 데이터 수집 및 안전관리, 3D 지형 분석, LED 인터랙티브 연출 등을 통해 참가자와 관람객 모두에게 새로운 스포츠 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티맵모빌리티의 데이터 솔루션을 결합, 누적 교통량과 주차 수요를 분석하는 고도화된 주차 관제 시스템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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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맵모빌리티의 참가자 이동 패턴 데이터와 더픽트의 무인드론 기술을 연계해 대회 기간 예상되는 주차 혼잡을 피하도록 유도하고, 경로를 재배치해 교통 체증과 대기 시간을 최소화한다는 것이다.
또 대회가 열리는 장소가 과거 대학생 MT 명소였던 강촌 북한강변 일대인 만큼, 침체한 옛 명소를 스포츠 이벤트로 되살리려는 지역 상생 프로젝트 의미를 담았다.
종목은 하프코스(21㎞), 10㎞, 5㎞ 세 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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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와 5㎞ 코스는 북한강을 따라 이어진 평탄한 강변길이며, 하프코스는 완만한 경사의 마을 구간을 포함한다.
전창대 더픽트 대표는 "춘천연합마라톤 홈페이지 가입자가 1만 명에 육박할 정도로 첫 대회임에도 많은 관심을 보여주었다"며 "앞으로 참가자들이 안전하게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코스 설명은 춘천연합마라톤 공식 홈페이지(www.yonma.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 대회 운영사무국 ☎ 033-244-7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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