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육군 장교 베이든 포우엘경이 1907년 브라운시 섬(Brownsea Island)에서 20명의 소년과 함께 야영을 실시한 것이 스카우트의 기원이 되었습니다.

야영 생활을 통해 포우엘경은 청소년 개개인이 능력을 잘 발휘하면 사회에 큰 공헌을 할 수 있다는 확신을 얻었으며, 이 야영을 시작으로 각 국으로 전파된 스카우트 운동은 오늘날 175개 정회원국, 5,700만 명 이상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세계에서 가장 큰 청소년 운동으로 발전했습니다.

스카우트는 국가와 인종, 계급과 종교를 초월하여 형제애로 뭉친 범세계적 청소년 운동으로, 청소년들이 대자연속에서 단체 생활을 통해 스스로 자신의 잠재 능력을 개발하여, 국가사회와 세계발전에 이바지할 건전한 청소년을 육성하는데 목표로 활동합니다.

스카우트는 국제레크리에이션 UNICEF, ECOSOC, UNESCO, WHO의 자문기구(Consultative Status)로서 상호 협력적 관계에 있으며, 세계 각국으로부터 청소년 운동의 보편성과 역사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또한 자신의 능력과 흥미에 따라 기쁨에 도전하는 진보제도와 협력 정신과 책임감 그리고 리더쉽을 기를 수 있는 반제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22년 조선소년군과 소년척후대의 창설과 함께 스카우트 운동이 시작되었고, 현재 22개의 지방·특수연맹과 1,000여개의 단위대에서 3만 명이 활동하고 있는 우리나라 최대, 최고의 청소년 운동 단체입니다.

한국스카우트연맹은 1991년 제17회 세계잼버리와 2023년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를 개최함으로써 세계스카우트의 확고한 중심에 서게 되었으며, 세계평화아동한국잼버리, 아시아·태평양잼버리, 국제패트롤잼버리 등의 다양한 국제행사를 통해 한국의 위상을 떨치고 있습니다. 특히 청소년이 우선되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