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아.태잼버리 순천에서 막 오른다
2010-08-10
아.태잼버리 순천에서 막 오른다 | ||||||
8월 4일 개영식 시작으로 5박 6일간 열전 돌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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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순천시의 8월은 아시아?태평양 청소년들의 열정으로 한 여름이 더욱 달아오르고 있다. “와락!, 스카우트 세계를 껴안다”(Warak! Scout Embrace the Earth)라는 주제로 제27회 아.태잼버리 대회가 4일부터 9일까지 5박 6일간 청소년 수련소와 서면 강청수변공원, 동천 등지에서 열린다. 순천시와 한국스카우트연맹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지난 2006년에 열린 ‘인터내셔널 패트롤 잼버리대회(International Patrol Jamboree 2006)에 이어 순천시에서 열린 대규모 국제잼버리행사로는 2번째다. 시는 4일 순천시내 각급 기관단체장을 비롯하여 한국스카우트 임원과 스카우트 대원이 참석한 가운데 오후 8시에 청소년 수련소 잔디광장에서 개영식을 갖는다. 특히 개영식에는 필리핀 부통령이며 아태 의장인 H.E. Jejomar C. Binay가 참석할 예정이다. 순천시는 그동안 대원들이 야영하게 될 청소년수련소 야영장을 신설 또는 보수하고 유스호스텔, 수련소 실내체육관, 야외 체험시설, 야외화장실과 샤워장 등의 시설을 보강하는 등 공동주최 단체인 한국스카우트와 함께 청소년 축제의 장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아.태 잼버리 대회는 아.태지역 13세부터 18세까지의 일반청소년 스카우트들이 한자리에 모여 우정을 나누고 21세기 번영의 지구촌을 만들자는 꿈을 키우는 행사로 개최국가와 지역주민들의 큰 환영을 받아왔다. 잼버리는 북미 인디언의 “즐거운 놀이, 유쾌한 잔치”라는 뜻을 지닌 시바아리(Shivaree)란 말이 전음화 된 것으로 스카우트의 창시자인 ‘베이든 포우엘’경이 1920년 런던의 올림피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1회 세계 잼버리를 개최하면서 “Jamboree” 라는 이름을 처음 붙임으로써 비롯됐다. 잼버리는 스카우트의 다양한 행사 중 가장 큰 행사로서 스카우트 방법, 원리, 규율 등이 가장 모범적으로 구현되고 실현 되는 곳이며, 일시적인 국제 텐트도시를 형성해 각 나라의 스카우트들이 협동을 이루고 미래에 도전하는 꿈을 교환하는 소중한 만남과 친교의 장이다. 즉, 다양한 인종과 종교, 언어가 한데 어우러진 가운데 여러나라의 청소년들이 각국의 문화를 체험하고 서로 다른 모습의 전 세계친구들과 우정을 쌓게 되는 것이다 스카우트 대원은 잼버리를 통해 스카우트 활동의 진수를 경험 할 수 있어 잼버리를 손꼽아 기다린다. 국제 잼버리는 매 4년마다 열리는 세계 잼버리, 아시아 태평양지역 회원국에서 2년주기로 개최되는 아.태 잼버리, 국가별로 순회하면서 2∼4년 주기로 열리는 Patrol 잼버리가 있다. 잼버리 대회가 열리게 될 순천시 서면 청소년 수련소는 200여만㎡ 부지에 7천여 명이 동시에 야영할 수 있는 넓은 면적을 확보하고 있으며, 야영장 대부분이 계곡과 숲속에 자리하고 있어 규모면이나 친환경적인 면에서도 영국이나 스위스 등의 국제야영시설에 손색이 없는 국제적인 시설로 손꼽히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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