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스카우트연맹이 지진 피해로 지구촌 구호의 손길을 펼쳤다 ⓒ 한국스카우트연맹 |
한국스카우트연맹이 지진 피해로 지구촌 구호의 손길이 필요한 아이티를 돕는다.
한국스카우트연맹(총재 강영중)은 11일 세계스카우트연맹에 아이티 긴급구호 지원 성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전달된 성금은 세계연맹을 통해 스카우트 아이티연맹으로 전달되어 현장에서 아이티 난민들의 구호 물품 보급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국연맹은 세계연맹의 아이티 긴급 성금 모금활동과 병행해 지난 1월부터 2월 22일까지 지속적인 성금 모금활동을 전개해 왔으며, 강영중 총재는 이번 모금에 1000만원을 쾌척했다.
또한 연맹은 지난 2월 22일, 경기도에 위치한 중앙훈련원에서 스카우트 대원 및 지도자를 대상으로 바자회를 개최하여 당일에만 성금 약 200만원을 모금했다.
세계스카우트연맹은 아이티 지진 발생 이후 전 세계 161개국의 회원국 긴급 모금활동을 추진했으며, 현재 영국, 프랑스, 캐나다 등 회원국은 모금된 성금을 세계연맹에 전달하고 있다.
한편, 1940년부터 세계스카우트연맹 회원국이 된 아이티연맹에는 약 3만 명의 대원 및 지도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지진 피해 이후 정부와 자체 구호팀을 구성해 ‘항상 다른 사람을 도와준다’는 스카우트 운동의 정신을 전파하고 있다.[데일리안 강원 = 전도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