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인터넷뉴스]갈현 스카우트 뒤뜰야영
2010-06-08
2010-06-07 오후 4:38:11
갈현 스카우트 뒤뜰야영
대장님, 꼭 한 사람씩만 가야 하나요
파주시 탄현면에 위치한 갈현초 (학교장:이원순)에서는 6월 5일(토)부터 6일(일)까지 1박 2일 동안 대원 34명이 참여한 스카우트 연합 뒤뜰야영을 실시하였다.
|
|
개영식 이후 각자 준비해온 재료로 아직은 많이 어설픈 솜씨지만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여러 선생님들의 도움을 받고 선후배 대원들이 역할을 분담하여 만든 찌개와 밥을 보별로 도란도란 앉아서 함께 먹은 맛있는 저녁 식사, 프로급 강사를 능가하는 끼와 탁월한 레크레이션 지도 능력으로 일선학교는 물론 각급 교육기관까지 지원협조 요청을 받고 있는 본교 두 분 선생님의 신들린 듯한 레크레이션 진행으로 대원들은 물론 구경삼아 나왔다가 함께 참가하게 된 학부모님들까지 웃음과 진한 감동으로 빠져들게 한 캠프파이어, 스카우트 지도자를 교육하는 부교수 자격으로 전국을 무대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선생님의 아이디어와 준비로 학교에서 쉽게 보기 힘든 멋진 낭만을 선사한 야외 스텐드에서의 공포영화 관람, 개영식 이후
| |
오후 내내 “저는 원래 심장이 약해요.”,“머리가 아파요.”,“꼭 혼자서만 가야 하나요?”, “저는 안할래요.”… 등 훈련이 마무리되는 시간까지 아이들마다 갖가지 사연들을 쏟아내게 만들었던 담력훈련, 거의 자정 무렵까지 계속되는 행사로 힘이 들었을텐데 새벽 3-4시까지 잠들지 않고 밤새 두런거리는 속삭임이 계속되었던 텐트 속에서의 하룻밤이 우리 어린이들에게 평생 잊혀지지 않을 멋진 추억이 되리라 생각한다.
모우 즐겁고 뜻 깊은 뒤뜰야영 행사를 마치면서 비록 1박 2일 동안 짧은 기간이고 30여 명의 적은 스카우트 대원이지만 어린이들의 소중한 체험행사를 위하여 여러 날 동안 함께 준비하고 밤을 새며 보살펴준 갈현초의 모든 교직원들 특히 우리 어린이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하여 식사준비, 장기자랑 율동, 캠프파이어 점화, 대동놀이, 촛불의식까지 직접 함께 참여하고 격려해주신 교장선생님과 교감선생님, 청소년단체 활동을 시켜주신 부모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더욱 열심히 꿈을 키워나가길 바란다.
더불어 대원들이 매 행사 때마다 스스로의 명예를 걸고 다짐하는 스카우트 선서처럼 항상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다른 사람을 도와주는 봉사정신을 실천하며, 규칙을 준수하는 생활을 함으로써 자신의 삶은 물론 다른 사람에게까지 풍요로움을 나눠줄 수 있는 아름다운 삶을 영유해 나가길 바란다.
우리 선생님들도 학교에서 일상적으로 수행하는 학생의 학습 및 생활지도는 물론 해가 갈수록 다양해지고 막중한 책임감이 부여된 업무가 가중됨으로써 힘든 부분도 있기는 하지만 앞으로 우리의 미래의 개척해나갈 HAVAD 글로벌 갈현인재를 키워간다는 마음으로 오늘도 최선을 다하겠노라고 새로운 마음을 가져본다.
이찬필기자(byun06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