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한인 보이스카우트 연합회가 부모 스카우트 지도자 훈련을 실시한다. 한인 강사진이 한인 학부모들만을 대상으로 한국어로 실시되는 이번 교육은 지난 2006년에 이어 두번 째다.
교육은 다음달 12일(토)의 전반적인 이론교육에 이어 18일(금) 저녁부터 20일(일)까지 몬로비아의 보이스카우트 캠프인 캠프 트라스크(Camp Trask)에서 열리는데 전 과정이 미국 보이스카우트 연맹의 승인하에 이뤄진다.
이 교육을 위해서 한국 스카우트 연맹의 홍경표 훈련교수가 초빙돼 교육 이수자에게 미국 연맹의 스카우트 매스터 자격증과 함께 한국 스카우트 연맹의 지도자 자격증도 함께 수여된다.
강사는 윤창로 은혜한인교회 장로와 조셉 신 대장 등이 참여하는데 강사진 중에서 특히 김진해 대장(278대대)과 홍경표 훈련교수의 인연이 눈길을 끈다. 한국스카우트연맹에서 지도자 생활을 같이 해 온 김진해 대장(75)은 1973년 한국에서부터 86년 도미해서 올해까지 37년을 홍경표 훈련교수(68)는 한국에서만 40년 동안을 보이스카우트 활동에 참여해 온 영원한 스카우트 맨들로 스카우트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자녀가 이미 스카우트 활동에 참여하고 있거나 활동에 관심이 있는 학부모들에게 아주 좋은 기회입니다. 자녀와 같이 캠핑 등 아웃도어 활동을 같이 하는 것이야말로 부모로서의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라고 두 사람이 입을 모은다.
현재 남가주에는 한인 대원들로만 이뤄진 스카우트 트룹이 다섯 개에 이르며 중학교부터 고교생까지 누구나 입단할 수 있다.
▷교육 및 스카우트 입단 문의:김진해 대장(714)833-7760
백종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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