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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조신일보]"신짜오!" 리틀 동남아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2010-05-10

신짜오! 리틀 동남아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서울 정릉초등서 아세안 체험학습 열려
베트남 삿갓모자 만들고 인형 조작법도 배워

“신짜오.” “밍갈라바.”


베트남어로 인사를 건네는 친구에게 미얀마식 인사가 되돌아온다. 흥겨운 동남아 음악이 울려 퍼지고, 태국 치앙마이 보쌍마을의 특산품 ‘종이양산’을 펼쳐든 어린이들은 신이 났다. 영락없이 동남아 국가에서나 펼쳐질 법한 풍경. 6일 오후 ‘리틀 동남아’가 서울 정릉초등학교(교장 고윤종) 속으로 들어왔다.


한-아세안 간 협력증진을 위한 국제기구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조영재)가 서울시내 10개 초등학교를 돌며 진행하는 ‘아세안 체험학습 프로그램’ 첫 행사가 이날 정릉초등 컵스카우트 대원 140명을 대상으로 열렸다.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은 브루나이·캄보디아·라오스·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미얀마·필리핀·싱가포르·태국·베트남 등 동남아 10개국이 경제·사회적 기반을 확립하고자 1967년 창설한 지역협력기구. 나라별 문화와 역사, 인문·지리학적 환경 등을 설명하는 개별 부스가 차려진 가운데, 모의여권을 지닌 어린이들이 각 부스로 ‘입국’, 개괄적 설명을 들은 뒤 특산품 만들기 등으로 ‘관광’을 즐기는 형태로 프로그램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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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오후 ‘아세안 체험학습 프로그램’에 참가한 서울 정릉초등 컵스카우트 대원들이 니콜라스 T. 담멘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앞줄 오른쪽 네 번째)로부터 그림자 연극에 쓰는 전통인형 ‘와양’ 조작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 한준호 기자 gokorea21@chosun.com

“인도네시아는 무려 1만7000여 개의 섬으로 이루어졌어요. 300여 종족이 살면서 다양성 속에서 평화로운 공존을 지켜가는 나라죠.”


“미얀마는 134개 소수민족이 제각각의 생활풍속을 간직하며 살아가는 다민족 국가예요. 약 500만 기의 불탑이 세워져 있는 세계 최대의 불교국가랍니다.”


호기심과 설렘으로 각 부스에 들어선 어린이들은 깜짝 놀랄 만한 이웃나라 이야기를 한아름 안은 채 돌아 나왔다. 브루나이에선 음식 덮개인 ‘두랑’을, 말레이시아에선 ‘세팍타크로 공’을, 베트남에선 이 나라 여인들의 상징인 삿갓모자 ‘논’ 등을 직접 만들며 낯선 국가에 대한 이해를 조금씩 넓혀갔다.


10개국 중에선 이날 주빈국을 맡은 인도네시아가 단연 인기였다. 니콜라스 T. 담멘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는 전통 그림자 연극에 쓰는 인형 ‘와양’ 작동법을 어린이들에게 직접 일러주기도 했다. 부스 활동 뒤 이어진 주빈국 공연에서 인도네시아 무용수가 선보인 벨리댄스는 ‘아세안 여행자’들의 시선 또한 꼭 붙들었다.


조재현 군(4학년)은 “한-아세안 간 무역교류 규모가 미국이나 일본보다도 크다는데, 그동안 동남아 국가에 대해선 너무 무심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담멘 대사는 “한국의 어린이들이 아세안 국가의 문화를 이해하고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이 프로그램은 청덕·잠현·신동·학동·이태원·남성·이대부속·독립문·봉래·대명초등에서 매회 주빈국을 바꿔가며 계속된다.

 

2010. 5. 8.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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