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우트 청소년 대원들이 외국 청소년들과 함께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휴전선 155마일을 걷는다.
행진 - 발대식을 마치고 행진하는 참가자ⓒ 민중의소리
한국전쟁 60주년을 맞아 한국 청소년 143명이 벨기에, 인도 등 한국전쟁 참
전국가의 청소년 12인과 함께 28일
오후 2시 용산전쟁기념관에서 ‘휴전선 155마일 횡단’ 발대식을 갖고, 6박 7일
동안 휴전선 155마일 도보 횡단에 나섰다.
매년 한국스카우트연맹이 주최해 1995년부터 열리는 이
행사에는
올해 평화통일의 소중함을 나누기 위해 한국전쟁 참전
국가의 외국인청소년들이 함께
참여한다. 또한 키르키즈스탄과 코티니부아르 등 전쟁을 경험한 아픈 역사를 가진 국가의 청소년들도 함께 참가해 제3
세계의 청소년에게 자유와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 행사는 통일대교남문에서 출발해 휴전선을 따라 155마일(249.44832km)을 걸어 고성 통일전망대로 귀환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국내 최초로
진행된 청소년 수련
활동 인증프로그램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한국스카우트연맹 강영중 총재는 “
우리 청소년들이 한국전쟁 참전국의 외국청소년과 함께 휴전선 도보체험을 하면서 서로 평화의 중요성을 깨닫고 훗날 세계의 평화를 전파하는 평화의 메신저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동권
기자 suchechon@voiceofpeople.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