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중 대교 회장 배움을 경영하라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세상에서 가장 두려운 것은 가난이 아니라 배우지 않으려는 태도입니다.
강영중(61·사진) 대교그룹 회장이 자서전 배움을 경영하라 출간했다. 강 회장은 이 책을 통해 부의 격차보다 중요한 배움의 격차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시련과 실패 속에서도 성공하는 비결은 배움형 인간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과 지금보다 더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누리고 싶은 이들에게 배움이라는 툴을 분명하게 제시했다.
배움은 남녀노소나 지위고하에 상관없습니다. 바쁘다거나 돈이 없다는 핑계로 배움을 멀리하면 오늘날과 같이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도태될 수밖에 없습니다.
강 회장이 강조하는 배움은 다른 사람들과 차별화할 수 있는 배움이다. 남들이 전혀 상상하지 못하는 장소와 시간에서 배움을 찾아내야 한다는 것. 이를 통해 자기 인생의 성공과 행복을 움켜쥘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또 인생에서 시련과 실패는 가장 큰 배움의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20대 중반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와 동생 등 다섯 식구의 생계를 책임져야 했던 강 회장은 배움을 통해 창업을 결심했다.
1975년 서울 종암동 인근 조그만 사무실에서 종암교실을 열면서 교육 사업에 첫발을 내딛었던 그도 끊임없는 배움을 통해 대교그룹을 국내 대표적인 교육업체로 성장시켰다.
기업의 사명은 망하지 않는 것이어야 합니다. 발상의 전환이 위기를 기회를 바꿀 수 있고, 흔들림 없는 신념이 언젠가 더 큰 성과로 이어집니다.
강 회장은 배움 외에 열정과 신념에 대해서도 중요성을 강조했다. 스스로 자기 동기를 부여하고 자신감을 잃지 않으려 는 모습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 나는 성공할 수 있다 오늘은 정말 좋은 날이다 분명 내 생애 최고의 날이 될 것이다 등 긍정의 힘은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라도 이를 극복할 수 있는 강력한 힘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러한 힘은 정직함에서 더 큰 힘을 발휘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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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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