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한국스카우트연맹, 자랑스러운 청소년 대상 시상<세계일보>
2010-10-07
한국스카우트연맹, 자랑스러운 청소년 대상 시상<세계일보>
한국스카우트연맹(총재 강영중· 대교그룹회장)이 5일 서울 광화문 문화아트홀에서 21세기 대한민국을 이끌어나갈 청소년을 발굴·시상하는 ‘자랑스러운 청소년 대상· Youth Hero Prize’ 시상식을 개최했다.
2010년도 ‘Youth Hero Prize’ 영광의 주인공은 주계현양 (18), 조성진(16), 박성훈(20) 군이다.
◇한국스카우트연맹이 5일 서울 광화문 문화아트홀에서 ‘자랑스러운 청소년 대상’ 시상식을 개최한 가운데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
주계현 양은 2010년 세계 권위의 청소년과학대회인 제61회 국제과학기술경진대회에서 아시아인으로 유일하게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조성진 군은 2009년 하마마쓰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역대 최연소로 우승하며 국내 음악계에 파란을 일으켰다. 또한 박성훈 군은 2009년 제40회 국제기능올림픽 요리부문에서 동양인 최초로 금메달을 수상했다.
한국스카우트연맹 강영중 총재는 “대한민국의 리더로서 세계를 무대로 활동할 청소년들을 발굴·육성하는 것은 대한민국이 인재강국으로 성장하기 위한 중요한 밑거름”이라며 “오늘의 자랑스러운 우리의 젊은 영웅들이 세계에서 자신과 대한민국을 더 많이 알리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국스카우트연맹은 2007년부터 매년 예술, 체육, 문화, 교육 등 일반부문과 사회봉사부문, 특별부문에서 향후 대한민국을 이끌어나갈 잠재 가능성을 지닌 청소년을 선발해 증서와 메달, 그리고 1,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교육부문 대신 창의적인 대한민국의 젊은 인재를 발굴한다는 취지로 과학부문을 신설했으며, 첫 주인공으로 주계현 양을 선발해 첫 수상자로 최종 결정했다.
한편 올해로 4회를 맞는 Youth Hero Prize는 2007년 제1회 수상자로 2010 제21회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금메달리스트 김연아 선수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김선욱 군 등을 선발한 바 있다.
또한, 제2회 수상자로는 베이징올림픽 역도 여자 53kg급 은메달리스트 윤진희(원주시청) 선수와 2008년 전국 국악 대제전 학생 판소리부문 최우수상자인 김은강 을, 제3회 수상자로는 국가대표 양궁선수 곽예지 선수와 모스크바 국제 발레 콩쿠르 남자 주니어부문 1위 김기민 군, 선천성 무형성장애를 딛고 장애인수영선수로 성장한 김세진 군을 선발한바 있다.
황온중 기자 ojhwang@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