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카우트연맹, 比부통령에 무궁화금장 수여

▲2010 잼버리대회 참석차 순천온 필리핀 부통령
박성우 기자 = 필리핀 부통령이자 아시아.태평양 잼버리대회 의장인 제조마 비나이씨(사진 중앙)가 2010년 전남 순천에서 열린 제 27회 아.태 잼버리대회 참석을 위해 여수공항에 도착, 강영중 한국스카우트연맹 총재(사진 왼쪽)와 서복남 순천부시장(사진 오른쪽)의 영접을 받고있다.2010.8.4.

(하노이=연합뉴스) 김선한 특파원 = 한국스카우트연맹 강영중 총재(대교그룹 회장)는 26일 제조마 비나이 필리핀 부통령에게 한국스카우트연맹 무궁화금장을 수여했다고 연맹이 밝혔다.

 연맹측은 비나이 부통령이 필리핀 보이스카우트연맹 총재와 아.태지역 스카우트 이사회 의장으로 활동하면서 스카우트 발전과 지원에 많은 공헌을 했다며 수상 이유를 밝혔다.

 특히 지난 1991년 강원도 고성에서 개최된 세계잼버리와 2008년 제주도에서 열린 세계총회 및 지난해 전남 순천에서의 제27회 아.태잼버리 등에 참석해 한-필리핀 스카우트 운동의 협력과 발전에 끊임없이 노력해온 점도 평가를 받았다.

 필리핀 수도 마닐라의 비나이 부통령 집무실에서 열린 이날 수여식에는 강 총재 등 양국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고 연맹측은 덧붙였다.

 한편 비나이 부통령은 지난해 5월 선거에서 부통령으로 당선된 직업 정치인이다.

김선한 특파원 sh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