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스카우트의원연맹(WSPU)은 다음 달 1일부터 나흘간 서울에서 제6차 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총회에는 일본, 스웨덴, 케냐 등 세계 40여개 국가의 스카우트 출신 의원 70여명을 비롯해 각국 스카우트연맹 관계자, 비정부기구단체 단체대표 등 200명이 참석해 세미나와 강연, 분과토론 등을 진행한다. 국회스카우트의원연맹 회장과 WSPU 총재 권한대행을 맡고 있는 정의화 국회부의장은 27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2006년 세네갈 총회 취소 이후 주춤했던 WSPU 활동을 적극적으로 부활시키기 위해 창설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던 대한민국 국회스카우트의원연맹이 서울에서 제6차 총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 부의장은 특히 폴란드 바르샤바에 있던 사무국을 지난해 12월1일 한국으로 영구 이전시킨 후 처음 갖는 행사인 만큼 그 의미가 크다면서 이번 총회를 통해 WSPU가 새롭게 도약하고 회원국과의 긴밀한 교류와 협력을 통해 세계적인 의원단체로 발돋움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WSPU는 스카우트 운동을 통해 세계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991년 대한민국 국회 주도로 창설된 세계적인 국회의원 조직체로, 전 세계 90여개 나라가 회원국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총회는 3박 4일 일정동안 ‘스카우트운동과 청소년 지원을 위한 국회의원들의 역할’, ‘세계스카우팅의 미래전략과 WSPU와의 관계’, ‘청소년 인권’ 등에 대한 세미나와 강연, 분과토의가 이어질 계획이다. 또한 1일 서울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국회스카우트의원 연맹 회장인 정의화 부의장 주최로 ‘환영의 밤’ 행사가 열리고 2일 저녁 오세훈 서울시장 주최의 ‘서울의 밤’, 3일 저녁에는 박희태 의장 주최의 ‘환송의 밤’행사가 예정돼 있다. 특히 WSU 총재 권한대행인 정 부의장은 2일 오전 9시 총회 개회식에서 WSPU 총재로 공식 선출될 예정이다. (출처: 프런티어타임스) [편집=서울포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