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김연아 넘는 대한민국 대표 청년이 될 거에요”
2010-10-05
2010-10-05 08:29
미래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젊은 영웅 3인이 선정됐다. 지난 5월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청소년과학대회에서 유일한 아시아인 수상자로 선정된 주계현(18ㆍ창덕여고3)양, 2009년 하마마쓰 국제피아노 콩쿠르에서 역대 최연소로 우승한 조성진(16ㆍ서울예고1), 그리고 지난해 국제기능올림픽 요리부문에서 동양인 최초로 금메달을 거머쥔 박성훈(20ㆍ롯데호텔요리사)씨가 그 주인공이다.
한국스카우트연맹(총재 강영중 대교그룹회장)은 5일 광화문 문화아트홀에서 2010년도 ‘자랑스러운 청소년 대상(Youth Hero Prize)’을 열고 주계현양(과학부문), 조성진군(음악부문), 박성훈군(특별부문) 등 3명을 시상한다고 밝혔다. 한국스카우트연맹은 2007년부터 매년 예술, 체육,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21세기 미래 대한민국을 이끌어나갈 가능성을 지닌 청소년 3명을 선발해 1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해왔다. 특히, 올해는 교육부문 대신 창의적인 대한민국의 젊은 인재를 발굴한다는 취지로 과학부문을 신설해 첫 주인공으로 주양이 선정됐다. 피겨여왕 김연아가 ‘자랑스러운 청소년 대상’의 1회 수상자이기도 했다.
젊은 영웅 3인의 행보는 벌써부터 심상치 않다. 주양은 지난 5월 제61회 인텔 국제과학기술경진대회 엔지니어링 부문에서 ‘부들솜(부들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년 식물로 추출한 섬유)의 환경친화적 활용방안’에 관한 연구 프로젝트로 최고무문상을 수상하며 세계 인재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전 세계 참가자 1600여명 중 아시아지역 참가자로 유일하게 단상에 올랐다.
강영중 , 박성훈, 주계현, 조성진<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