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넷뉴스]대한민국 젊은 영웅(Youth Hero) 3인
2010-10-15
한국스카우트연맹, 10월 5일 오후 2시 광화문 문호아트홀에서 Youth Hero Prize 시상식 개최
★ 2010 Youth Hero Prize 수상자들을 소개합니다.
과학부문 | 주계현 (젊은 과학도/18세) |
다양한 적성 탐구와 도전을 통해 과학분야에서 일찌감치
자신의 적성을 발굴해 꿈을 키워가고 있는 미래 과학도.
그녀는 지난해부터 연못과 습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여러해살이 풀 부들을 1년 넘게 연구해오고 있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끈질기고 기나긴 연구과정을 ‘친환경 소재로서의 부들솜 활용방안에 관한 연구’라는 논문에 담았고, 이를 전 세계 59개국 1천 6백여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한 인텔 국제과학경진대회에서 발표하면서 세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이 대회에서 그녀는 참가한 아시아지역 학생 중 유일하게 ‘최고 부문상’을 수상했고, ‘그랜드 어워드’ 1등으도 선정되어 2관왕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현재 주계현 학생은 부들솜의 연구를 계속하고 있으며, 앞으로 부들솜을 이용해 친환경적 소재를 개발할 꿈을 꾸고 있습니다. 1년 전까지만 해도 그녀는 자신의 적성을 찾기 위해 다양한 분야를 경험했던 학생이었습니다. 그러나 우연히 과학을, 부들솜을 만나면서 자신의 적성을 발견했고 미래 화학·재료공학도로 자신을 발전시켜나가겠다는 꿈을 찾게 되었습니다. 그녀에게 과학은 자신의 적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마법의 열쇠였습니다.
예술부문 | 조성진 (피아니스트/16세) |
평상시에는 수줍고 얌전한 미소년이지만, 피아노 앞에 앉으면 완숙하며 강렬한 연주를 들려주는 소년 피아니스트. 다소 늦은 나이인 6세에 유치원 교습으로 피아노를 시작한 그는 그로부터 8개월의 정식 과정을 받고 피아노계에 정식 입문했습니다. 그 뒤로 꾸준한 본인의 연습과 국내 교수진의 사사를 통해 ‘순수 국내파’로 지금의 실력을 일궈냈습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국내 유수의 콩쿠르에서 1위를 휩쓸었고, 2008년 9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쇼팽 청소년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도 했습니다. 그리고 지난해에는 아시아 정상급 피아노 경연대회인 하마마츠 국제 피아노콩쿠르에서 이 대회 역대 최연소 참가, 최연소 우승, 첫 한국인 우승이라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는 쾌거를 올렸습니다. 지금도 묵묵히, 그러나 놀라온 속도로 연습실에서 자신만의 음악을 완성해 나가고 있는 이 수줍은 소년의 열정적인 연주가 전 세계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날이 멀지 않았습니다.
특별부문 | 박성훈 (요리사/20세) |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요리부문 동양인 최초로 금메달을 딴 젊은 요리사. 대한민국은 1967년 이후부터 2009년까지 무려 25차례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출전하여 16번의 종합우승을 거머졌지만, 요리부문에서는 2009년 제40회 국제기능올림픽에서 처음으로 금메달을 땄습니다. 바로 이 소년의 손으로 말입니다. 대한민국 요리 역사의 새로운 한 줄이 된 요리사, 그가 바로 박성훈입니다. 조리아카데미를 운영하는 아버지와 대학에서 조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어머니를 보면서 요리사가 되겠다는 꿈을 키운 이 소년은 오로지 요리에만 매달려 중학생 시절 한식, 양식, 중식, 일식, 제과·제빵 등 요리부문 자격증 5개를 획득하는 신기록을 보유하고 있기도 합니다. 동양인으로 서양요리를 전공하며 서양요리의 본고장에서 자랑스럽게 대한민국의 요리실력을 뽐낸 그는 지금의 금메달에 멈추지 않고 지금도 세계 1위의 정상의 요리사를 위해 오늘도 뜨거운 땀방울을 흘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