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나영석 기자 ys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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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에 부모,형제, 친구들과 함께 올께요”
전남 순천에서 열린 ‘제27회 아태잼버리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41개 외국 잼버리 1만2000 여명이 오는 2013년 순천에서 열릴 국제정원박람회에 가족, 친지와 함께 반드시 찾겠다고 결의했다.
순천시는 아태잼버리 4일째인 7일 열린 ‘순천인의 밤&국제의 밤’에서 스카우트 대원들이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한 결의문을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지구촌 청소년들은 이날 밤 각국의 대표들이 펼치는 멋진 공연을 관람하고, 전 지구인의 환경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정원박람회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결의문 발표와 참가국 수를 상징하는 42개의 소망등을 하늘로 날리며 잼버리장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남녀 스카우트 대원 대표 2명이 낭독한 결의문에서 “오는 2013년 4월부터 6개월 동안 순천에서 개최하는 정원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해 모든 대원이 지혜와 역량을 모아 적극 협력하고 참여할 것”을 다짐했다. 이들은 자국의 홍보대사 역할에 앞장설 것도 약속했다.
이와함께 “전 지구적 환경문제를 생각하는 정원박람회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에너지 절약과 자연보호 운동에 앞장서고, 철저한 자기계발로 미래를 이끌어갈 능력과 비젼을 갖출 것”을 약속했다.
스카우트들은 이번 잼버리대회가 끝나고 돌아가면 순천 정원박람회를 홍보하여 부모,형제, 친구들과 함께 2013년 정원박람회장을 잊지 않고 방문할 것을 거듭 약속했다.
순천시는 이번 ‘순천인의밤&국제의 밤’ 시간을 통해 세계 40여개 국 1만2000여 명의 청소년들에게 2013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를 확실하게 각인시킬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순천시 정원박람회추진단에서는 무더위에 잼버리활동을 하는 스카우트 대원들을 위해 부채형 홍보물과, 정원박람회 이미지를 넣은 수건을 배부하여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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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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