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신문뉴스]스카우트 청소년, 155마일 휴전선 도보행진
2010-08-10
스카우트 청소년 155마일 휴전선 도보행진 스카우트 청소년 대원들이 외국 청소년들과 함께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휴전선 155마일을 걷는다.
매년 한국스카우트연맹이 주최해 1995년부터 열리는 이 행사에는 올해 평화통일의 소중함을 나누기 위해 한국전쟁 참전국가의 외국인청소년들이 함께 참여한다. 또한 키르키즈스탄과 코티니부아르 등 전쟁을 경험한 아픈 역사를 가진 국가의 청소년들도 함께 참가해 제3세계의 청소년에게 자유와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 행사는 통일대교남문에서 출발해 휴전선을 따라 155마일(249.44832km)을 걸어 고성 통일전망대로 귀환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국내 최초로 진행된 청소년 수련활동 인증프로그램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한국스카우트연맹 강영중 총재는 “우리 청소년들이 한국전쟁 참전국의 외국청소년과 함께 휴전선 도보체험을 하면서 서로 평화의 중요성을 깨닫고 훗날 세계의 평화를 전파하는 평화의 메신저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양준석 기자 kailas2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