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신문]한국스카우트 가톨릭연맹, 제14회 도보성지순례
2011-01-28
한국스카우트 가톨릭연맹, 제14회 도보성지순례
▲ 한국스카우트 가톨릭연맹 제14회 도보성지순례가 3박 4일 일정으로 진행됐다.
제14회 한국스카우트 가톨릭연맹 도보성지순례가 ‘그분을 따라서’를 주제로 13~16일 3박4일 일정으로 열렸다.
김대건 신부의 유체 이장경로인 새남터-하우현성지-분당모현성당-은이성지-미리내성지를 잇는 3박 4일 80km 도보성지순례 여정에는 하이킹 2회, 야영 5박 이상의 경험이 있는 각 교구 스카우트 대원 중 40명이 선발돼 참가했다. 27명의 지도자를 비롯한 참가자 67명은 예년에 비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시종일관 웃는 얼굴로 도보순례에 임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의정부교구는 낮 시간 동안 도보 순례를 한 대원들의 지친 심신에 영적 자양분을 주기 위해 다양한 저녁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태석 신부를 다룬 감동다큐영화 ‘울지마 톤즈’를 상영하기도 했고, 순례에 참가한 대원들의 부모로부터 받은 이메일을 대원들에게 전달해 감동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번 행사 진행을 도운 의정부교구 가톨릭스카우트 구형수(베드로) 사무국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기도로써 도보순례의 열기를 잇는 스카우트대원들의 모습에 오히려 지도자들이 감동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양미 기자 (sophia@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