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카우트연맹, 2023년 세계잼버리 유치 선언

한국스카우트연맹(총재 강영중)이 2023년 제25회 세계잼버리 유치를 선언한다.
연맹은 오는 2월 25일부터 27일까지 인천하버파크호텔에서 개최되는 ‘2011 전국리더스게더링’에서 2023년 세계잼버리 유치 선포식을 갖고, 본격적인 유치활동을 시작한다.

세계잼버리는 전세계 161개 회원국 대원과 지도자 3만명 이상 참가하는 가장 큰 스카우트 국제행사이다. 세계잼버리는 전세계 스카우트 대원 및 지도자들이 ‘국제 텐트도시’를 형성하고, 캠핑과 다양한 체험활동을 국제적 우정을 나누는 스카우트의 최대 축제이다. 4년에 한 번 열리는 세계잼버리는 올해 7월 스웨덴 크리스티안스타드에서 22번째 개최를 앞두고 있다.

한국스카우트연맹은 지난 1991년 강원도 고성에서 세계잼버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바 있으며, 2022년 한국 스카우트 운동 100주년을 기념하여 그 다음해의 세계잼버리를 반드시 유치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에 따라 오는 5월 세계잼버리 유치 준비위원회를 발족시킨 뒤 대 정부 승인과 세계연맹이 정한 절차를 밟게 되며, 대내외적으로 유치 준비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2023년 25회 세계잼버리 개최국은 2014년 7월 슬로베니아에서 열리는 40차 세계스카우트 총회에서 확정된다.

한국스카우트연맹 강영중 총재는 “국내 최대 청소년단체로서 세계의 청소년들과 소통할 수 있는 만남과 친교의 장을 마련하여 민간외교 사절단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