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민일보]고성 해양심층수 일본 수출
2011-05-02
고성 해양심층수 일본 수출 [원문보기]
‘천년동안’ 5만병 오늘 부산항 통해 정식 수출
고성 해양심층수인 ‘천년동안’이 본격적인 일본 수출길에 오른다.
28일 민·관합작법인 ㈜강원심층수와 고성군에 따르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여파로 일본 내 생수 부족 사태가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해양심층수 먹는 물 ‘천년동안’ 5만 병(1.2ℓ)이 일본어 라벨 작업을 마치고 29일 부산항을 통해 일본으로 정식 수출된다.
또 국제개발 사회복지 NGO인 ‘굿피플’에서도 일본에 생수를 지원하기 위해 ‘천년동안’ 3만5000병을 내달 3일까지 주문한 상태다.
이에 앞서 지난달 한국스카우트연맹(총재 강영중 대교그룹 회장)과 국내 구호단체들도 1.2ℓ용량 20만병(3억4000만원 상당)을 구매해 일본에 지원하기도 했다.
일본 후생성은 통상 3개월이 걸리는 먹는 물에 대한 검사기간을 1개월가량으로 단축해 지난 15일 수입허가를 마쳤다.
해양심층수 먹는 물 ‘천년동안’이 철저한 후생성의 기준에 쉽게 통과하게 된 이유는 강원심층수 설립초기부터 취수관은 물론 육상플랜트에 이르기까지 일본에서 상용화된 기술을 도입했기 때문이다.
‘천년동안’의 경도도 일본 내에서 시판 중인 제품과 동일해 일본 시장 공략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강원심층수 관계자는 “이번 1차 수출을 시작으로 2ℓ용량의 사각형 용기 제작이 완료되면 미국 등 해외시장을 본격 공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성/김진영 king@kado.net
[강원도민일보 4월 29일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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