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민일보]일 지진 피해지 고성 해양심층수 지원
2011-04-08
일 지진 피해지 고성 해양심층수 지원 [원문보기]
스카우트연맹, ‘천년동안’ 10만병 구입 내일 전달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여파로 일본 내 생수 부족 사태가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고성 해양심층수가 오는 5일 부산항을 통해 피해지역에 전달된다.
3일 민·관합작법인 ㈜강원심층수에 따르면 한국스카우트연맹(총재 강영중 대교그룹 회장)이 해양심층수 먹는 물 ‘천년동안’ 10만 병(1.2ℓ)을 구입해 일본스카우트연맹을 통해 대지진과 원전 피해지역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고성군 죽왕면 오호리에 위치한 강원심층수는 현재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1.2ℓ용기에 문구만 일본어로 변경하는 형태로 제작을 마쳤다.
특히 일반 생수가 일본에 판매되기 위해서는 3개월간의 철저한 검사기간이 걸리지만 ‘천년동안’은 후생성 검시관과의 사전 협의로 신속하게 전달할 수 있게 됐다.
해양심층수 먹는 물 ‘천년동안’이 철저한 후생성의 기준에 쉽게 통과하게 된 이유는 강원심층수 설립초기부터 취수관은 물론 육상플랜트에 이르기까지 일본에서 상용화된 기술을 도입했기 때문이다.
또 해양심층수 제품의 경도도 일본 내에서 시판 중인 제품과 동일해 일본 시장 공략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와 함께 ‘천년동안’은 미국 식품의약품안정청과 국제생수협회로부터 수질검사 적합 판정을 받았고, 미국과 일본 등 해외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별도의 용기 제작에 착수했다.
고성/김진영 king@kado.net
[강원도민일보 4월 4일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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