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시민단체가 청소년사업 제안·집행
2011-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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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청소년육성사업 공모방식으로 선정
경기도 수원시가 올해 청소년 육성사업을 공모방식으로 선정해 주목된다.
수원시는 “2011년 청소년 육성사업을 공모해 12개 청소년단체가 사업제안서를 냈으며, 공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9개 사업(7개 단체)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가족사랑 청소년 멘토링(수원YWCA), 인재육성 ‘나의 비전스케치’(한국청소년마을 경기지부), 청소년 나눔의 유스캠프(한국스카우트경기남부연맹) 등 9개 사업이며, 시는 이들 사업에 모두 2억1500만원을 지원한다.
앞서 시는 지난 3일부터 14일간 시 홈페이지와 언론 등을 통해 ‘청소년 육성사업’을 공모했다. 이어 지난 22일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세미나실에서 심사위원회를 개최, 신청단체의 제안설명과 청소년전문가들의 토론 등을 거쳐 대상사업을 선정했다.
심사위원회는 공무원, 청소년전문가, 청소년육성재단 관계자 등으로 구성했고 전문성 및 운영능력, 사업계획의 적정성, 신청예산의 타당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했다.
곽윤용 수원시 청소년지원팀장은 “그동안 관 주도로 추진했던 각종 사업을 구상부터 집행까지 청소년단체가 참여해 추진토록 했다”며 “거버넌스 행정을 통해 청소년단체들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