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뉴스]양평에서 제27회 국제 장애청소년 야영대회
2011-06-24
양평에서 제27회 국제 장애청소년 야영대회 [원문보기]
24일~27일 경기영어마을 양평캠프…1500명 참가
제27회 국제아구노리(국제 장애 청소년 야영대회)가 24일~27일 경기영어마을 양평캠프에서 열린다.
아구노리(AGOONOREE)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네덜란드에서 처음으로 AGOON이라는 이름으로 장애인 야영대회를 개최하면서 시작됐다. 그후 AGOON(전진)이라는 희랍어와 영어 JAMBOREE(대축제)의 OREE를 붙여 AGOONOREE가 됐으며 세계적인 장애인 야영대회를 지칭하는 말로 사용되고 있다.
한국스카우트 경기북부연맹과 양평군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너ㆍ나 그리고 우리는 할 수 있어요’란 주제로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방글라데시를 포함한 국내외 장애인, 지도자 및 운영요원, 일반인 등 1500여명이 참가한다.
대회는 양평군의 민물고기 생태학습관, 들꽃 수목원 등을 방문하는 자연체험 학습과 더불어 용문산 등반, 댄스스포츠, 마술 등 20여개의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양평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청소년들은 다양한 문화체험을 하며 자신감을 갖게 될 것”이라며 “야영생활의 공동체 활동을 통해 협동심과 자립정신을 배양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