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한국 스카우트 위상은 세계적 대지도자훈련 중급과정
2011-07-04
한국 스카우트 위상은 세계적 대지도자훈련 중급과정 [원문보기]
25일 스카우트 대지도자훈련 중급과정 훈련장인 동신초등학교 멀티미디어실을 찾았다.
“1907년 보어(Boer)전쟁의 영웅인 영국 베이든 포우엘(Baden Powell) 장군이 브라운시 섬(Brownsea Island)에서 20명의 소년을 데리고 실험 캠프를 한 이후 현재 활동하는 스카우트 회원 수는 약 3천200만 명입니다. 우리나라 스카우트의 세계 속 위상은 대단합니다. 세계에서 17번째로 세계잼버리(1991년)를 개최했고 38차 세계총회(2008년)를 개최했습니다.” 최연철(65) 훈련교수가 ‘스카우트 국제활동’ 과목을 강의를 시작하면서 말을 뗐다.
중급지도자양성을 목적으로 실시하는 훈련과정은 6월 18∼19일, 25∼26일(4일간)의 주말과정으로 운영되었다. 수강대상은 청소년 훈육활동에 봉사하기를 희망하는 성인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자 대부분은 초`중등교사들이고 민간인을 포함 40명이 훈련을 받았다. 20명의 훈련교수가 강사로 봉사했다.
수료 후엔 스카우트 대원을 지도할 수 있는 훈육지도자 자격증과 제복에 부착하는 기장을 수료증과 같이 받았다.
“훈련방법은 세계회원국이 동일한 반제도(Patrol System`소그룹 활동)로 운영됩니다. 야영생활을 위한 교육과 인성교육을 위한 모든 집회와 의식, 스카우트 사명 그리고 진보제도, 기능장제도에 대하여 훈련시키고 있지요. 모든 훈련과정이 스카우트 대원들을 훈련시키는 프로그램을 꼭 같이 실천해 보는 훈련방법으로 ‘행하면서 배운다(Learning by Doing)’는 우리만의 방법으로 훈련하고 있습니다.” 이 훈련의 책임자인 신윤식(60`동신초등학교 교장) 코스대장의 설명이다.
“우리는 어제 밤 모든 강사님과 수강 동료들 앞에서 코스대장님께 자기의 명예를 걸고 스카우트 지도자가 되겠다고 선서를 했습니다. 야영기능뿐만 아니라 생활에 필요한 많은 기능을 배웠습니다. 친절하게 지도해 주시는 강사님들께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동기회장 임동분(노변초교 교감) 수강자는 수료증과 훈육지도자 자격증을 자랑스럽게 들고 총총히 사라졌다.
문의:한국스카우트 대구연맹 053)743-0900.
글`사진 김영창 시민기자 scouterkim@hanmail.net
멘토:배성훈기자 baedory@msnet.co.kr
[매일신문 7월 1일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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