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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일보]경남 스카우트 제2의 도약 선포

2011-07-04

경남 스카우트 제2의 도약 선포                                                             [원문보기]
박태희 한국스카우트 경남연맹 육성회 연맹장

 

 

“교육과 훈련으로 인재를 양성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입니다.”
박태희 한국스카우트 경남연맹 육성회 연맹장은 경남스카우트 발전과 저변확대를 위해 제2의 도약을 선포하며 이같이 포부를 밝혔다.


“학업위주의 교육 분위기 탓에 학부모들이 아이들의 성적에만 관심을 보일 뿐, 학업활동 외에 활동을 탐탁하게 여기지 않다보니 전인교육이나 인성교육이 황폐화되고 있는 현실입니다.”박 연맹장은 미래의 주역들을 지나친 경쟁으로 내모는 입주위주의 교육풍토를 개탄했다.


한국스카우트 경남연맹 육성회는 평소 스카우트 대원들의 인성교육과 정서함양 및 일선 청소년단체 운영 활성화와 지원 등을 통해 스카우트 발전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그는 1998년 한국스카우트밀양지구연합회 회장을 맡으면서 스카우트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한국스카우트경남연맹 지방이사와 부연맹장을 거쳐 지난해 2월 연맹장 자리에 앉았다. 2006년까지만 해도 대원과 지도자를 합쳐 1만7631명이었던 거대조직이 한 해에 2000여명씩이나 줄어들자 조직재건에 팔을 걷어 붙였다.


이를 위해 경남스카우트 육성회를 조직하고 고영진 경남도교육감을 명예 연맹장으로 추대하며 조직확대에 나섰다. 그 결과 2010년에는 신규대원 3473명으로 465명이 증가하고, 지도자는 1036명으로 14명이 증가되어 전년도 실적대비 115.6%, 지도자는 101.4% 신장시키는 저력을 보였다. 주위에서는 스카우트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는 평가를 한다.


박태희씨는 경남도 교육위원, 제7대 경남도의회 의원, 한나라당 도당 부위원장, 이명박 후보 특보, 신보수 학부모연합 경남 상임대표 등을 역임했다.


“경남스카우트 활동이 시작된지 65년이 되는 해를 맞아 사업목표를 ‘더 나은 세상 만들기’로 정하고, 사회적 책임확대와 단위대 스카우트 활동 증진을 통해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박 연맹장은 앞으로의 활동계획을 밝히며, 특유의 친근한 웃음을 보였다.


이은수기자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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