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경남 스카우트 학생들에게 천만 원 전달
2011-07-27
경남 스카우트 학생들에게 천만 원 전달 [원문보기]
박태희 한국스카우트 경남연맹장…27일 창원 용호초등
박태희 한국스카우트 경남연맹장이 형편이 어려운 스카우트 학생들의 단복 구입비 1,000만원을 전달한다.
경남교육청에 따르면 한국스카우트 박태희 경남연맹장은 27일 오전 11시30분 창원 용호초등학교를 방문, 어려운 생활여건으로 스카우트 활동의 꿈을 펼칠 수 없는 학생들에게 스카우트 단복비 1,000만원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스카우트 경남연맹 육성회는 지난 6월 3일 창원 캔버라호텔에서 ‘스카우트 대원 육성을 위한 일일 호프 및 찻집’을 개최했으며 이날 행사에는 이학렬 고성군수, 김이수 창원시의회 의장, 전억수 경남농협본부장, 임성택 경남교육청 교육국장 등 1,200여명이 참석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한국스카우트 경남연맹 육성회는 스카우트 대원들의 인성교육과 정서함양, 일선 청소년단체 운영 활성화?지원 등을 통해 스카우트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태희 경남연맹장은 “지난 스카우트 대원 육성을 위한 일일 호프 및 찻집을 운영해 모은 전 수익금은 스카우트 학생들을 위해 이번에 전달하게 됐다”면서“앞으로 건강한 스카우트 대원을 육성해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하는 바른 일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와 줄 것이다”고 말했다.
박 경남연맹장은 지난 1998년 한국스카우트 밀양지구연합회 회장을 맡으면서 스카우트와 인연을 맺었으며 한국스카우트 경남연맹 지방이사, 부연맹장을 거쳐 지난 2010년 2월 경남연맹장에 취임했다.
한국스카우트 경남연맹은 2006년을 기점으로 대원이 급격하게 줄어들자 조직재건에 나서 지난해부터 신규 대원과 지도자가 증가하는 등 현재 1만5,000여 명의 대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스카우트는 영국 육군소장 베이든 파월 경이 1900년 브라운시 섬에서 20여 명의 소년들과 야영이 시초가 됐으며 현재 161개 회원국을 가진 세계적인 청소년 육성단체로 성장했다.
박태희 경남연맹장은 “스카우트는 대자연속에서 단체생활을 통해 몸과 마음을 단련하고 지도력도 쌓아가는 세계적인 청소년 단체”라면서“청소년들의 잠재력을 개발해 국가를 위하고 세계를 위한 사회교육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고영진 교육감은 이날 전달식에 참석해 “스카우트는 100년의 역사와 전통을 가진 청소년 단체로 청소년들의 인성교육과 정서 함양 등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면서“경남 스카우트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제2의 도약’으로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정신과 건강한 육체를 길러주는 알찬 프로그램을 제공해 주기 바란다”고 고 당부할 예정이다.
이환수 | naewoe456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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