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뉴스24]휴전선 155마일 횡단...7일 통일결의식 가져
2011-08-08
휴전선 155마일 횡단...7일 통일결의식 가져 [원문보기]
오후 고성 통일전망대서 통일결의식을 끝으로 마무리, 고성 세계잼버리수련장으로 이동
한국스카우트연맹은 지난 8월 1일부터 8일까지 7박 8일 동안 휴전선 155마일 횡단, 하나가 되는 발걸음을 이어나가고 있는 가운데 7일 오후 고성 통일전망대에 도착한다.
대원들은 1일 오전 강화도 합일초등학교에서 발대식을 갖고 출발하여 통일대교, 도라OP, 도라대대, 태풍전망대, 청성부대, 노동당사, 백마고지, 두루미전망대, 제2땅굴, 전선휴게소, 34통문, 백골부대, 승리OP, 원주CP, 전차대대, 유격장, 평화의 댐, 도솔산 전적비, 도솔대대, 가칠봉OP, 을지전망대, 제4땅굴,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를 거쳐 7일 고성 통일전망대에 도착하게 된다.
통일전망대에서 도착한 대원들은 미리 준비한 통일결의식을 낭독하고 통일의 꿈을 향한 기원과 함께 휴전선 155일 횡단, 하나가 되는 발걸음 종단을 마치게 된다.
이어 고성 세계잼버리수련장으로 이동해 대영화제를 끝으로 올해 모든 행사를 마무리하고 7박 8일동안 함께 걷고 함께 동고동락한 동료들과 함께 축하와 격려의 시간을 가지게 된다.
올해 17년째 이어오고 있는 휴전선 155마일 횡단, 하나가 되는 발걸음은 동아오츠카와 함께 공동 행사로 펼쳐지고 있다.
단일민족 문화에 익숙해진 일반청소년들과 한국사회의 편견으로 인해 심리적 고립감과 정서적 소외감을 느끼는 다문화가족 청소년들이 서로 어우러져 휴전선 155마일을 탐방하고 횡단하면서 참가자들의 소속감과 유대감을 강화하고 올바른 국가관을 함양시킴과 동시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유명조 기자 mbc@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