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세계잼버리대회 `고성에 유치하자                                        [원문보기]
 
 
 내년 3월 신청 마감 … 충남 전남 경북 경기 등 국내 경쟁 치열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를 고성에 유치하자.”

한국스카우트연맹이 오는 2023년 세계잼버리 대회를 한국에 유치하기 위해 시동을 걸고 있다.

이미 강원도를 비롯해 충남, 전남, 경북, 경기도 등이 2023 세계잼버리대회 유치신청서를 제출해 국내 경쟁이 치열하다. 또 현재 한국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이 이 대회를 유치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이와 관련 함종한 한국스카우트연맹 강원연맹장은 “강원도는 1991년 세계잼버리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른 경험이 있고 고성에 대규모 세계잼버리장을 갖고 있다”며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르고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까지 유치에 성공한다면 세계에 강원도를 알리는데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는 내년 3월까지 유치신청을 받은 뒤 2014년 현지실사를 거쳐 12월 개최지를 최종 발표한다. 세계잼버리대회는 세계 161개국에서 5만여명의 스카우트 대원이 참가하는 가장 큰 대회로 2023년은 한국스카우트 창설 100주년을 기념하는 해여서 2023 세계잼버리대회 유치는 더욱 의미가 깊다.

강릉=조상원기자 jsw0724@

[강원일보 2011년 10월 1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