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보]조선대 남형종씨 ‘자랑스러운 청소년대상’ 사회봉사상
2011-10-19
조선대 남형종씨 ‘자랑스러운 청소년대상’ 사회봉사상
조선대학교 남형종(행정복지학부 4년)씨가 한국스카우트연맹(총재 강영중)이 수여하는 ‘2011 Youth Hero Prize(자랑스러운 청소년대상)’ 사회봉사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상은 한국스카우연맹이 국가와 사회 또는 인류애 증진에 탁월한 공적이 있는 청소년을 발굴하여 대한민국의 젊은 영웅으로 육성하기 위해 2007년부터 문화·체육·예술부문과 사회봉사부문, 과학부문, 진로부문에서 잠재 가능성을 지닌 청소년을 선발해 수여하고 있다.
남씨는 중학교 때부터 1주일에 세 차례 홀로 계신 어르신을 찾아 말벗부터 식사 도움, 목욕 수발을 하고 있다. 또 끼니를 해결하기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랑의 식당봉사와 식사 배달을 하고 있다. 조선대 행정복지학부에 입학해서는 베트남 하노이, 일본 사카이 등에서 해외봉사활동을 하는 등 지금까지 기록한 봉사활동 시간도 2494시간에 이른다.
남씨가 봉사활동을 시작한 이유는 평생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살고 싶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남씨는 “이웃들에게 삶의 희망을 줄 수 있는 등대 같은 사회복지사가 되는 것이 꿈이다”고 말했다.
남형종 학생은 자랑스러운 청소년대상 상금 500만원을 NGO, 사회복지단체 등에 기탁할 계획이다.
시상식은 오는 24일 오후 4시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에서 열린다.
/채희종기자 chae@kwangju.co.kr
[광주일보 10월 14일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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