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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조선대 남형종 학생, 스카우트연맹 청소년대상 수상

2011-10-19

조선대 남형종 학생, 스카우트연맹 청소년대상 수상                                [원문보기]

 

 

【광주=뉴시스】안현주 기자 = 조선대학교는 행정복지학부 4학년 남형종 학생이 한국스카우트연맹이 수여하는 자랑스런 청소년 대상(2011 Youth Hero Prize) 사회봉사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중학교 때부터 봉사활동을 시작한 남형종 학생은 공식 집계로만 2005년부터 최근까지 무려 2494시간 동안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그는 1주일에 3차례 독거노인을 찾아 말벗과 식사 도움, 목욕 수발을 들고 있으며 끼니를 해결하기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식당 봉사도 하고 있다.

 

자신을 추스르기도 힘든 청소년기를 남을 위해 살아온 남형종 학생이 전공을 사회복지로 선택한 것은 어쩌면 당연한 선택이었다.

 

대학에 진학한 이후에는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가 주관한 제18기 한국대학생 해외(베트남 하노이) 봉사와 숭실공생복지재단이 주관하는 일본 특별양호노인홈(사카이) 현장실습 등 해외 봉사까지 영역을 넓혔다.

 

특히 전문성을 갖춘 봉사를 위해 레크리에이션지도자 1급 자격증과 대체의학웃음치료지도사 1급, 요양보호사 1급, 동화구연지도자 초급 수료, 인터넷중독예방 지도자 과정 수료, 청소년상담자 대학 기본과정 수료, 학교폭력 지도자 과정 수료을 취득했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에는 대한민국 인재상과 세계재난구호회 명예의 전당에 등재됐으며 올해는 적십자헌혈유공장 금장, 조선대 사회복지센터 우수자원봉사자 금배지를 받았다.

 

남형종 학생은 생각을 행동으로 실천하자는 철학을 바탕으로 법적 한계 때문에 보호를 받지 못하는 소외된 이웃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등대같은 사회복지사가 되는 것이 꿈이라며 부족한 점을 충실하게 공부해 사회적 약자를 돕는 봉사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형종 학생은 자랑스러운 청소년대상 상금을 NGO단체와 사회복지센터 등지에 기탁할 예정이며 시상식은 오는 24일 오후 4시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에서 열린다.

 

ah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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