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방송]한-일 관계 개선...스카우트가 앞장선다
2012-01-10
한-일 관계 개선...스카우트가 앞장선다
창립 90주년 기념 일본스카우트연맹과 업무협약 체결
강영중 총재, 엘리자베스 여왕이 받은 키지장 수상자 선정
[목포/남도방송] 1965년 수교 이후 시대적 상황에 따라 가깝고도 먼 관계를 지속해온 한국과 일본의 양국 관계 개선에 양국의 스카우트연맹이 나선다.
9일 스카우트연맹에 따르면 양국의 관계를 증진하고 한일 스카우트 창립 90주년을 맞이해 보다 적극적인 민간외교활동을 펼치기 위해 한국스카우트연맹과 일본보이스카우트연맹이 손을 잡았다.
2012년을 시작으로 창립 100주년을 준비하고 양국 간의 우호관계를 새롭게 정립하기 위해 양 연맹은 지난 1월 8일, 일본 도쿄에서 업무협약식을 진행, 다양한 청소년 교류프로그램을 개발과 꾸준히 활동으로 따뜻한 한일관계를 만들기 위한 민간외교의 첫발을 내딛었다고 밝혔다.
양국 스카우트연맹은 1999년부터 시작, 13년 간 총 3,168명의 한일 청소년이 참가한 제13차 한일청소년 친선교류 프로그램이 함께 개최해 스카우트운동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교류하고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날 한국스카우트연맹 강영중 총재(대교그룹 회장)는 일본보이스카우트연맹에서 수여하는 최고공로상인 키지장을 수상하는 등 양국 간 스카우트연맹의 교류에 한층 돈독한 관계가 개선되고 있다.
강 총재는 대지진 당시 약 1억 7천만원 상당에 달하는 해양심층수 10만병을 긴급 지원했으며, 한일관계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등의 활동을 높게 평가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상은 일본연맹 창립 90년 동안 31명만이 선정된 상으로 미국 닉슨 대통령,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 스웨덴 칼 구스타프 국왕 등 오랜 시간 스카우트운동에 공적을 쌓은 국가 원수에게 주로 수여해온 상으로 오랜기간 스카우트운동에 공적을 쌓은 사람에게 수여하는 일본연맹의 최고공로상 이다.
임종욱 기자
▲ 2012 한일연맹 발전을 위한 MOU체결 기념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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