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신문]BP트래블 - 스카우트 정신 널리 전파할래요
2012-01-10
[소개합니다] BP트래블 - “스카우트 정신 널리 전파할래요”
-한국스카우트연맹 여행사업부 출범
-비회원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도 기획
‘보이스카우트’, ‘걸스카우트’를 기억하는가. 아마도 대부분은 단복을 입은 야무진 청소년의 모습을 떠올릴 테지만 사실 이 단체는 훨씬 폭넓은 규모를 자랑한다. ‘한국스카우트연맹’은 1953년 세계스카우트기구에 가맹한 이후 현재 한국에만 20만명이 넘는 회원을 유치했으며 매년 열리는 해외파견과 국제교류에 2,000명 이상의 인원이 참여한다. 그런 한국스카우트연맹이 최근 여행사업부 ‘BP트래블’을 만들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전에 여행사에서 담당했던 스카우트의 여행프로그램을 자체적으로 끌고 가겠다는 것. 그러나 여행사업부의 포부는 단순히 ‘자급자족’에 그치지 않는다. 청소년에게 적합한 여행상품을 개발해 청소년 전문 여행사로 거듭나겠다는 것이 궁극적인 출범 목적이다.
사실 여행사에서 스카우트 여행프로그램을 기획했을 때는 문제가 많았다. 어른들을 위한 쇼를 관람한다거나 쇼핑을 강요하는 등 비교육적인 부분이 많았기 때문. 그러나 12월 초 여행사업부가 출범함으로써 앞으로는 여행프로그램에 ‘에듀케이셔날 투어(Educational Tour)’라는 스카우트의 이념을 접목할 수 있게 됐다.
BP트래블은 여행사 출신의 이종근 과장과 기존 국제교류팀 인원을 포함 총 8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청소년들을 위한 내실있는 프로그램을 만들 것”이라고 말한다. 이는 스카우트 회원뿐만 아니라 전국 청소년 모두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여행사업부의 인력만으로 프로그램 일체를 총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때문에 BP트래블은 대형 여행사에 전략적 제휴를 도모하고 있다. BP트래블에서 구성한 프로그램대로 업체를 선정하고 판매하게끔 여행사와 협업하는 것이다.
BP트래블은 1월부터 스카우트 지도자 대상으로 홍콩 및 일본 교류회를 유치하며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다. 그 후에는 스카우트 회원 대상으로 유럽, 일본 여행프로그램이 기다리고 있으며 비회원 청소년들 대상 여행프로그램도 기획 중이다. 2~3년 내 별도의 독립 법인을 획득할 예정이다.
■업체명 : BP트래블
■주소 :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18-3
■주요 업무 : 지도자 및 청소년 대상 여행상품 개발
■연락처 02-6335-2032
전은경 july@traveltimes.co.kr
[여행신문 1월 9일 3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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