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일보]자연을 벗하며 심신 단련·리더십 키워
2012-05-18
자연을 벗하며 심신 단련·리더십 키워
한국스카우트 울산연맹...경주 하이어드벤처대회
민주 시민 자질 배양도
지난 12~13일 한국스카우트 울산연맹에서 주최하는 제10회 하이어드벤처 대회가 1박2일 일정으로 경주 국민청소년수련마을에 열렸다.
스카우트 활동은 학년에 따라 구분되는데, 유치원생이나 미취학아동은 비버(Beaver Scout), 초등학생은 컵(Cub Scout), 중학생은 스카우트(Scout), 고등학생은 벤처(Venture Scout), 대학생은 로버(Rover Scout), 20세이상 성인은 지도자(Leader)로 구분한다. 나도 계속적인 활동으로 민주시민으로서 타의 모범이 되는 멋진 리더가 꼭 될 것이다.
이번 제10회 하이어드벤처 대회는 벤처대원들의 리더십 함양과 심성 교육을 통해 스카우트로서의 자긍심과 명예를 고취시키고, 미래 사회를 이끌어 갈 차세대 리더로 양성하는 목적으로 개최된 것으로서 초급, 2급, 1급 과정의 과제를 통과해서 진급을 하는 진급캠프이기도 하다.
스카우트는 1907년 영국에서 시작됐다. 형성·운영될 때부터 독특한 운영형태인 반제도와 진급제도를 운영하고 있는데 초급과정은 스카우트 진급과정 설명, 스카우트 제복 착용방법과 시기 숙지, 스카우트 선서, 규율, 스카우트 예법인 손경례, 묵념, 악수, 환호, 간단한 매듭법과 손신호법 등을 배운다.
2급 과정은 한국스카우트의 역사와 매듭법, 손신호, 호각신호, 나침반 사용법과 방위찾기, 응급처치, 하이킹 준비 등을 배운다. 1급 과정은 측정법(너비측정, 높이측정), 나침반없이 방위찾기, 응급처치, 설영 및 철영(텐트 치고 걷기), 야외식사 준비 등에 대해 배운다.
즐거웠지만 힘든 하루를 보내고 맞은 저녁의 캠프파이어는 친구들의 장기자랑으로 이어졌다. 신나는 음악에 맞춰 춤추고 노래하는 친구들과 웃고, 소리치고, 응원하는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다른 학교대에서 온 친구들과도 하나가 되어 더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스카우트 활동은 대자연 속에서 이루어지는 즐거운 게임이다. 소년같은 어른들과 소년들이 형제처럼 함께 탐험하며 단체생활을 통해 심신을 단련하고 리더십을 키우며 스스로 잠재능력을 발전시킴으로써 개인적 성장 잠재력과 민주 시민의 자질을 배양시킬 수 있는 활동이다.
많은 청소년들이 스카우트 활동으로 건강한 정신과 건강한 육체로 건전한 여가시간을 가졌으면 한다.
박선정(효정고 3)
[경상일보 5월 18일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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