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 세계잼버리수련장 생활관… 19일 개관

60억 투자, 2023년 제23회 세계잼버리 대회 유치 위한 기틀 마련

글로벌시대에 부응하는 국내유일의 국제적 청소년 수련시설인 강원 고성군 소재 ‘강원도 세계잼버리수련장’ 내 생활관이 3년간의 사업추진 끝에 지난해 말 준공돼 마침내 19일 오후 2시 개관식을 갖는다.

 강원도에 따르면 2023년 제23회 세계잼버리 대회 유치를 위한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생활관 개관식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를 비롯해 한국스카우트연맹 함종한 총재와 도내 기관단체장 및 고성군민 등 4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개관되는 생활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의 연면적 3931㎡의 규모로 숙소 36실?다목적실?세미나실?식당?의무실이 배치돼 있으며, 총사업비는 특별교부세 15억원?국비 20억원?도비 25억원 등 총 60억원이 소요됐다.

 강원도세계잼버리수련장은 이번 생활관 개관으로 4계절 내내 수련활동이 가능케 됐으며, 올해 8월 2일부터 8일까지 6박7일 동안 개최되는 ‘제13회 한국잼버리대회’ 행사에서도 다양한 과정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도 관계자는 “강원도세계잼버리수련장이 청소년들이 참여와 체험을 통해 높은 이상과 건전한 가치관을 심어주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기 위한 체험활동의 요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원도세계잼버리수련장은 1991년 제17회 세계잼버리대회를 목적으로 조성됐으며, 세계잼버리대회를 비롯해 국제규모 잼버리대회를 7회 이상 개최한 곳으로 산?바다?계곡?들 등 자연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가능한 국내 유일 청소년수련시설이다.

[KP=강원] 김성수 기자 gimgija@kpa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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