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종한 전 지사 한국스카우트연맹 총재 취임

◇한국스카우트연맹은 17일 서울 여의도 연맹회관에서 제15대 함종한총재 취임식을 개최했다.

함종한 전 강원도지사가 한국스카우트연맹 총재에 취임했다. 한국스카우트연맹은 17일 서울 여의도 연맹회관에서 제15대 함종한 총재 취임식을 개최했다.

함 총재는 취임사에서 “학교폭력, 따돌림, 인터넷 중독 등의 청소년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시점에서 국내 최대 청소년단체인 한국스카우트연맹의 총재로서의 역할과 책임이 무겁다”며 “스카우트 활동으로 행복한 경험을 쌓아 우리 사회의 아름다운 성장을 이끌어내 청소년 건전 육성에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올해는 창립 90주년을 맞는 역사적인 해”라며 “90년의 발자취를 돌이켜 보고, 100년의 비전을 세우고, 새로운 세기를 준비하고 선후배들과 함께 변화와 도약이라는 시대적 사명을 지혜롭게 풀어가겠다”고 말했다.

함 총재는 국내 스카우트 활동뿐만 아니라 2023 세계잼버리와 2015년 아·태총회 유치를 성공해 한국스카우트연맹의 국제적 위상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원주=이명우기자

[강원일보 4월 18일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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