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자연과 함께하는 국제 청소년 성취 포상제
2012-03-28
자연과 함께하는 국제 청소년 성취 포상제
【서울=뉴시스】민숙영 기자 = 자연에서 활동하며 가치관을 확립할 수 있는 국제 청소년 성취 포상제가 도입된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은 경남 산청군 지리산국립공원에서 전남 구례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국제 청소년 성취 포상제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구례고 학생들은 다음달부터 10월까지 경남 산청군 지리산국립공원에서 청소년 성취 포상제 인증 활동에 참여한다. 봉사활동과 탐험 등 4가지 분야에서 활동 하며 각 활동별로 12시간 이상 참여해 목표를 달성할 경우에만 인증 받을 수 있다.
참여 학생들은 외래식물 제거 등 국립공원 보호 운동에 참여하고 지리산에 살고 있는 야생화와 포유류, 곤충 등에 대해 배울 예정이다.
또 지리산 둘레길과 반야봉 등 국립공원의 주요 봉우리에 오르고 대피소에서 숙박하며 체력단력과 탐험활동을 한다.
국립공원관리공당 산하 지리산남부사무소 박기연 소장은 국제 청소년 성취 포상제를 통해 청소년들이 자연에서 자신의 가치관을 재정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한다며 점차 증가하고 있는 학교 폭력 등 청소년 문제 해결에도 새로운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국제 청소년 성취 포상제는 1956년 영국에서 시작해 14~25세 청소년들이 봉사와 탐험 활동을 통해 잠재력을 찾고 올바른 가치관을 갖도록 하는 활동이다. 세계 127개국이 도입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한국스카우트 연맹 등 787개 기관이 운영 중이다.
shuyi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