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민일보]고성 한국잼버리 성공 개최 만전
2012-08-02
고성 한국잼버리 성공 개최 만전
함종한 한국스카우트연맹총재
“고성에서 개최되는 제13회 한국잼버리가 가장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잼버리가 2일~8일까지 7일간 고성군 토성면 세계잼버리 수련장에서 열리는 가운데 원주출신 함종한 한국스카우트연맹 총재는 31일 “이번 대회에는 41개국 1만여 명의 스카우트 대원들이 참가해 다양한 체험활동을 즐기며 국제적인 우정을 쌓을 수 있다”며 “뜻깊은 국제대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함 총재는 “이번 잼버리 대회는 환경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세계각국의 청소년들이 지구환경을 고민하고, 청소년 눈높이에서 대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숲을 따라서(자연 愛, 스카우트 愛)’를 주제로 호연지기를 기르는 체험과 교류활동 등 알찬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번 대회가 고성에서 7일간 열리는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식품 등은 현지에서 조달하기로 해 낙후된 지역경제에도 일정 부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함 총재는 “장애청소년, 다문화가정 청소년 등 소외계층 청소년들도 참가해 국내외 청소년들과 함께 캠핑생활을 한다”며 “각 국 청소년들이 계층, 이념, 나라 등을 떠나 청소년이라는 이름아래 진실하게 소통하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2015년 스카우트 아태총회와 2023년 세계 잼버리 대회를 고성 잼버리장에 유치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함 총재는 원주고와 서울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했으며 12, 13, 15대 국회의원과 제 28대 강원도지사 등을 지냈다.
서울/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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