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한국 잼버리대회 내일 팡파르

50개국 청소년 1만명 참가 - 8일까지 체험 활동

도전적인 모험활동을 통해 청소년의 개척·협동정신을 배양하기 위한 제13회 한국잼버리대회가 2일부터 8일까지 6박 7일 동안 고성군 토성면 신평리 세계잼버리수련장에서 펼쳐진다. 한국스카우트연맹(총재 함종한) 창립 90주년을 맞아 한국스카우트연맹과 강원도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국내참가자 8000명을 비롯해 미국과 일본 등 50개국에서 1만여명의 청소년이 참가해 대자연을 통해 심신을 수련하는 것은 물론 각국의 다양한 문화를 교류하고 체험하는 활동을 펼친다.

특히 ‘숲을 따라서’를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환경잼버리, 스카우트운동의 원칙과 정신을 실천하는 잼버리, 문화잼버리, 사회적 잼버리, 시스템 잼버리, 글로벌잼버리, 저개발 청소년 초청 잼버리 등을 기본원칙으로 정해 세계 스카우트운동의 새 지평을 연다.

2일 입영과 3일 개영식 및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이 오르는 대회에서는 수상스포츠, 낚시 등의 해양활동, 암벽등반, 설악산등반 등의 산악활동, 서바이벌 미로, 한붓그리기 등의 놀이 활동, 화랑어워드 등의 기능활동이 진행되며 특별행사로 환영리셉션, 로저선서식, 국제Youth포럼, Food Festival, 지도자의 밤 등이 펼쳐진다.

또 참가국의 전통문화 체험관, k-pop과 참가국 전통음악을 즐길 수 있는 상설공연장, 환경·안전체험 상설관, 강원도 및 지자체관 등 전시·공연·체험관이 열려 볼거리를 제공한다. 고성군 관계자는 “지구촌 청소년들이 서로 어울려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고성/남진천 jcnam@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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