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1]독립기념관 조선소년단 조선척후단 기증자료 특별전 개최
2012-10-23
독립기념관, 조선소년단·조선척후단 기증자료 특별전 개최
(대전=뉴스1) 임정환 기자
1930년 개성소년척후단 야영대회 사진으로 처음으로 공개되는 소년척후단 관련 희귀사진이다. ⓒ News1
(대전=뉴스1) 임정환 기자= 독립기념관이 조선소년군·소년척후단 창설 90주년을 기념해 18일부터 연말까지 겨레의 집 기증자료전시관에서 기증자료 특별기획전을 연다.
이번 특별전에는 1985년 독립기념관 건립추진위원회 당시 한국스카우트연맹에서 기증한 자료와 함께 조선소년군·소년척후단 관련 원본 기증자료 90여 점이 전시된다.
주요 전시물은 조선소년군기·인천소년척후대 깃발 등 기치류를 비롯해 조선소년군·소년척후단 옷과 소품, 조선소년군 최초의 교과서와 잡지인 ‘소년군 교범’과 ‘소년군 단보’, 이상재 소년척후단 조선총연맹 초대 총재의 육성녹음 음반 등이다.
특히 소년척후단 창설자 정성채 선생의 장손(정범기 목사)이 기증한 1930년 개성소년척후단 야영대회 사진 등 소년척후단 관련 희귀 사진 6점이 최초로 공개된다.
조선소년군·소년척후단은 1922년 창설됐으며 일제강점기 청소년들을 광복과 새나라 건설을 위한 주역으로 길러 내는데 앞장섰다. 전국 각지에서 펼친 사회공헌활동 등을 통해 사회문화 개선과 독립의지 고취에 이바지했다.
개관 25주년을 맞는 독립기념관은 그동안 총 1602명의 기증자로부터 역사적 가치가 있는 자료들을 기증받았고, 2010년 기증자료전시관을 개관했다.
1922년 10월5일 창설된 조선소년군 깃발. 깃발 속 호랑이는 용맹스러운 우리 민족을, 세 갈래 창은 스카우트 3대 선서를, ‘ㅈㅜㄴㅂㅣ’ 글귀는 구호 ‘준비’를 의미한다.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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