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웨이] 목포-고치현, 목포서 한일 스카우트 교류
2013-01-28
목포-고치현, 목포서 한·일 스카우트 교류
[목포=신영삼 기자]한국스카우트 전남연맹 목포지구연합회와 일본 보이스카우트 고치현 연맹이 교환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일본 고치현과 전남도가 지난 1997년부터 ‘고아들의 어머니’라 불려지는 ‘윤학자 여사’(아우치 치즈코)의 기념비 건립을 계기로 교류가 시작, 지난 2003년 문호교류협정을 맺은데 따른 것으로 윤학자 여사 탄생 100주년을 맞아 양 스카우트연맹에서 교류를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서는 황정호 목포지구연합회장과 일본 고치현연맹 아오키 히로시 이사장이 협정서에 서명하고 추후 일정을 논의했다.
협약에 따라 양 스카우트는 우정을 촉진하고 상호간의 조직이 정한 규칙을 존중한 교류를 도모하게 된다.
황정호 목포지구연합회장은 “양국간 우애를 돈독히 하게 하는 계기가 될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며,“우호관계가 잘 지속 될 수 있도록 회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오키 히로시 이사장은 오사키 마사나오 고치현지사의 축사를 대독 “고치현시와 전남도의 교류를 이어오고 있는 상태에서 보이스카우트의 교환교류협정체결로 인해 교류의 연이 더 돈독해지기를 바란다. 목포지구연합회와 고치현 연맹의 우호친선이 깊어져 젊은 청소년 건전육성에 기여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오카자키 세이야 고치시장은 황정호 연합회장에게 서한을 보내 ‘지난해 11월 윤학자 여사 탄생 100주년을 계기로 목포시와 고치시가 한층 더 발전된 우호관계를 기원하며 우호교류협정을 맺은데 이어 이번 협정체결은 시민차원의 폭넓은 교류를 추진하는데 있어 대단히 뜻 깊은 일이며 고치시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정성미 간사는 “목포지구연합회의 고치현과의 교류는 지구연합회 차원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며 “오는 8월에 대원들과 함께 일본을 방문하기로 합의했으며 다음해에는 일본에서 목포를 방문하기로 협의한 만큼 양국 대원들에게 보다 넓은 눈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목포공생원 정애라 원장, 박양호 부회장, 최순홍 훈육위원장, 임성례 전남연맹사무처장, 김영숙 훈육위원 등이 참석했다.
신영삼 기자 newsway1@naver.com
[원문] http://nwww.newsway.kr/view.php?tp=1&ud=20130117120856184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