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세계물포럼 성공개최 기원

국제 물산업전, 청소년 물체험캠프 등 개최

[경북=환경일보] 조두식 기자 = 경상북도는 2015년 제7차 세계물포럼 성공개최를 위한 역량강화와 경북이 세계적인 물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 중인 2013 낙동강 제물주간(Na-Ri IWW) 행사의 일환으로 10월1일 경주국제물포럼에 이어 10월2일부터 4일까지 구미에서는 국제물산업전, 상주에서는 국제청소년 물체험캠프 등 다양한 행사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구미에서는 2015년 제7차 세계물포럼의 사전홍보와 물산업 육성·지원을 위해 10월2일부터 4일까지 구미코에서 국내?외 인사 및 해외 바이어, 물 관련(협회, 학회, 기업 등)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물과 도시를 주제로 물산업전이 열린다.

물산업 홍보 주제관, 구미시의 물관련 정책과 홍보를 위한 구미시관, 청소년들을 위한 체험관, 언론 및 비즈니스 업무를 진행할 수 있는 Wi-Fi존 등 60여개의 기업체관으로 구성된다.

특히, 물체험존에서는 청소년층을 위한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하여 차세대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에게 물의 활용도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는 한편, 지역의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빗물포스터 경진대회’ 시상식도 개최된다.

상주에서는 10월2일부터 4일까지 청소년들의 도전정신과 협동정신 배양, 물과 자연환경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상주보 일원에서 한국스카우트 연맹 주관으로 700여명의 청소년이 참가한 가운데 국제 청소년 물체험 캠프가 펼쳐진다.

물체험 캠프 개막식에 앞서 상주관광호텔에서는 WET재단(미국 물교육비영리재단)의 존 엣겐 수석부회장, 일본 물교육재단 연구원 등 세계적인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수자원 관리와 보존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소개하고 청소년 물교육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국제물포럼이 개최된다.

한편 상주보 일대에서 진행되는 국제 청소년 물체험 캠프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2박 3일간 숙영하면서 양궁, 무예체험 등 호연지기를 기를 수 있는 전통 무예체험과 수상레포츠, 자전거 트래킹 등 물과 자연환경에 관한 체험?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자연과 공감을 통한 자연환경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 이인선 정무부지사는 “이번 행사를 통하여 물의 소중함을 재인식하고 경북의 물산업을 세계에 알리고, 물 관련 기업 및 단체, 전문가 등과의 네트워킹을 강화하는 등 세계물포럼 개최도시로서의 역량을 높여 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2015년 제7차 세계물포럼과 향후 낙동강 국제물주간의 발전을 위하여 도민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ntlr3@hkbs.co.kr

원본) http://www.hkbs.co.kr/hkbs/news.php?mid=1&treec=200&r=view&uid=276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