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카우트연맹 강태선(블랙야크 회장) 총재가 지난 24일 충북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열린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제87회 총회'에 참석해 "오는 2023년 8월 전북 부안 새만금에서 개최될 '제25회 세계 스카우트잼버리' 대회에 국내 청소년들이 많이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 및 협조"를 요청했다.

강 총재는 이 자리에서 "세계 스카우트잼버리 유치 과정ㆍ세계 스카우트잼버리 교육효과 및 기대효과"등을 중점적으로 설명한 뒤 "대한민국의 미래세대 청소년들이 새만금의 넓은 야영장에서 전 세계 청소년들과 마음껏 그리는 꿈의 잼버리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청소년들이 훌륭한 사회성과 인성을 갖고 밝고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해 국가의 대들보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고 키워주는 훈육의 장을 만드는데 심혈을 다하겠다"며 "지금까지 입시위주의 공교육이 낳고 있는 여러 가지 부작용과 병리현상을 치유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프로그램으로 청소년을 수용해 대자연속에서 청소년단체 활동을 통해 바람직한 미래 주역으로 키워 주는 준거집단활동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학교가 교육의 효율성과 경쟁만을 강조하지 않고 내면의 성장과 동시에 우정ㆍ연대감ㆍ바람직한 인성을 함양할 있도록 청소년단체 활동에 참여시켜 참된 인성교육을 통한 건전한 청소년으로 육성하는 방안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 세계 169개국 50,000명 이상의 청소년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행사인 '제25회 세계 스카우트잼버리'에 대한민국 청소년들이 많이 참가해 대회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차원의 잼버리 홍보"를 덧붙였다.

한편, 서거석 전북도교육감은 "전북 부안에서 개최될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는 지구촌 최대 규모의 청소년 축제"로 "학생들이 지ㆍ덕ㆍ체를 갖춘 균형 잡힌 성장을 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전북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많은 청소년이 이 축제에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그러면서 "전북의 경우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가 학생 및 교직원 지원 조례안'이 제정돼 참가비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3차 모집이 마감된 지난달 4일까지 도내에서는 교직원 등 총 548명이 잼버리 참가 신청을 접수했고 더 많은 학생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12월 30일까지 연장했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스카우트연맹(WOSM)과 한국스카우트연맹(KSA)이 주최하는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는 'DRAW YOUR DREAM!(네 꿈을 펼쳐라!)'라는 주제로 2023년 8월 1일부터 12일간 전북 부안 새만금 잼버리 부지에서 170여 개국 5만여명의 스카우트 청소년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다.

출처 : 브레이크뉴스(https://www.breaknews.com/sub_read.html?uid=9358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