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잼버리 홍보 숨은 주역 조경식 한국스카우트 전북연맹 사무처장
2020-02-212020. 2. 11. / 전북도민일보
수십년간 스카우트에 몸담으며 새만금잼버리 대회의 기획과 유치, 홍보 등의 실질적인 업무를 맡아 숨은 일꾼으로 알려진 조경식 한국스카우트 전북연맹 사무처장을 만나 2023 새만금잼버리 대회 준비 등 올 한해 계획을 들어봤다.
조경식 사무처장은 “새만금잼버리 기획은 ‘2011년 한국스카우트 연맹 전국지도자 게더링’에서 한국스카우트 연맹 1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세계스카우트잼버리를 유치를 검토하게 되었다”며 “혼자만의 생각과 결정으로 될 일이 아니였기에 주변의 많은 스카우트 지도자들과 청소년운동에 관심을 가진 많은 분들을 찾아 뵙고 의견도 여쭙고 조언도 들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10년전 당시 전북도의원이였던 김윤덕 전 세계스카우트 준비위원장이 ‘같이 한번 해보자’는 말이 큰 힘이 되어 국회의원이 당선 된 뒤 한국스카우트연맹장으로 취임 하면서 본격적으로 2023년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를 유치 하기 위한 시동을 걸었다.”고 밝혔다.
조 처장은 국내 후보지 선정과 관련 “예상 했던대로 국내 후보지 결정때부터 막강한 경쟁자인 강원도 고성지역은 이미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개최 경험이 있었던바 잼버리에 대한 준비와 시설 및 운영적인 노하우가 새만금 지역보다는 우월한 위치에서 경쟁이 시작 되었다.”며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를 유치 하기위한 전북연맹 스카우트 가족과 같이 준비 해왔던 전북도청, 부안군 등 관련 기관의 절실함이 결실을 가져왔다”고 덧붙였다.
조 처장은 또 폴란드와 경쟁에 대해서는 “국내 후보지로 선정 된 이후 세계각지역의 스카우트 지도자들에게 새만금을 2023년 세계스카우트 개최 후보지로 선정 해달라는 홍보 활동 또한 만만치는 않았다.”며 “폴란드는 그단스크라는 휴양지를 후보지역으로 내세우면서 유럽의 지역의 스카우트의 절대적 지지를 얻어놓고 있었지만 스텝바이 스텝의 노력으로 유치를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조 처장은 “제25회세계스카우트 잼버리는 단순히 당해 연도인 2023년의 행사가 아니다. 벌써 유치 확정 이후 외국 지도자와 대원들이 한국스카우트연맹과 한국스카우트전북연맹의 다양한 행사에 참가하면서 전라북도와 새만금지역을 찾은 숫자만 해도 이미 수백명에 달할 정도이다.”며 “새만금지역에서 개최하게 될 스카우트잼버리는 기존의 자연에 있는 환경을 이용하여 잼버리장을 설계하는 곳으로 환경파괴 없는 친환경 잼버리장으로 새롭게 태어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새만금지역이 세계 청소년들의 지속가능한 자연과 환경의 중심지, 더불어 함께 사는 지구촌 평화운동의 거점지, 행복한 가족운동의 성장지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한국스카우트 전북연맹에서는 전북도와 새만금 지역이 앞으로도 청소년관련 단체와 시설, 기관은 물론 지역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2023년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이후에도 대한민국은 물론 지구촌 청소년운동에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 처장은 “스카우트 성장과 발전을 위해 묵묵히 보이지 않는 곳에서 활동 해온 스카우트 지도자 대원은 물론 유치 과정에서도 지지해 주신 것처럼 전북도민 모두가 지구촌 청소년들의 드림디자이너가 되어 2023년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를 차분히 내실있게 준비하겠다”며 “성공적으로 치뤄질 수 있도록 보다 더 깊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출처 : 전북도민일보(http://www.domin.co.kr) /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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