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금은방 강도 맨손으로 잡은 시민 이인호 씨, 평소 스카우트 정신 투철한 낚시인
2020-01-172020. 1. 16. / YTN
최근 바다로 추락한 트럭에서 여성 2명을 구한 의인이 낚싯배 선장으로 알려진 데 이어 맨손으로 강도를 잡은 이도 낚시인으로 밝혀져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지난 14일 오후 1시쯤 경남 김해시에서 금품을 훔치려 금은방에 들어갔다가 주인에게 둔기를 휘두르고 달아난 강도를 한 시민이 끝까지 쫓아가 맨손으로 잡았다.
주인공은 이인호 씨로 지역에서 자율 방범대원으로 활동할 정도로 봉사정신이 투철한데 알고 보니 평소 대물낚시를 즐기는 낚시 마니아였다.
낚시 전문채널인 FTV 일인이역(연출 이돈관) 프로그램 진행자이기도 한 그는 방송에서 스카우트 패치를 붙이고 나올 정도로 자부심이 남다르다.
또한 낚시 전과 후에는 항상 주위 쓰레기를 치우는 등 환경보호 의식도 투철하다.
3년 전 일손이 필요하다고 해서 지인과 함께 참가했던 잼버리 대회에서 스카우트만의 매력을 느껴 가입하게 됐다는 그는 스카우트는 위험을 당하여도 두려워하지 않고, 옳은 일을 위해서는 유혹과 협박을 물리치고 굳세게 나아간다는 스카우트 선서를 실천한 것뿐이다고 말한다.
기사 URL :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001&oid=052&aid=0001389102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김승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