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에서 서해까지’ 국토 횡단의 기운찬 첫걸음
2016-01-08
‘동해에서 서해까지’ 국토 횡단의 기운찬 첫걸음 행주산성스카우트 3박 4일의 일정 성공적으로 마무리 | ||||||||||||||||||
| ||||||||||||||||||
행주산성스카우트(고양시 원당동 서삼릉청소년야영장 소재) 대원들이 2016년 새해를 맞아 1일부터 4일까지 3박4일의 일정으로 실시한 ‘동해에서 서해까지’ 국토횡단 프로그램을 성공리에 마쳤다. 첫날 출발지인 설악 해맞이공원에서 떠오르는 태양의 정기를 가슴에 담으며 첫발을 내딛은 이번 행사는 하루에 약 12~15Km를 걸어 넷째 날 종착지인 소양호에 도착했다. 횡단의 여정에서 1991년 스카우트 세계잼버리가 개최되었던 고성 세계잼버리장, 속초시립박물관, 발해역사관을 견학했고 대관령옛길을 넘어 이승복 기념관, 봉산서재, 이효석 문학관, 소양강 다목적댐 등을 들르며 다양한 문화체험활동을 했다. 힘들었지만 보람찬 여정을 완주한 대원들은 씩씩한 함성으로 내년을 기약하며 행사를 마무리지었다. 행주산성스카우트의 국토 순례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한겨울의 극한 환경에서 우리 국토를 걸으며 자신의 체력과 정신력을 단련하며, 각 지역의 역사·문화탐방을 통해 나라 사랑의 마음을 키우기 위해 마련되었다. 지난 2011년부터 2015년까지는 한라산 백록담에서 시작하여 호남권, 충청권, 경기권을 거쳐 판문점 견학에 이어 백두산 천지에서 끝을 맺은 ‘한라에서 백두까지’라는 국토종단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실시하였으며, 올해부터 시작된 ‘동해에서 서해까지’ 프로그램을 통해 3년에 걸쳐 국토를 동·서로 횡단하게 된다. 행주산성스카우트를 이끌고 있는 류철형 단대장은 “대원들이 우리 국토를 걸으며 체험하는 다양한 역사·문화체험을 통해 많은 것을 느끼고 깨닫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또한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을 되돌아보고 살아가면서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극복해 나갈 수 있는 힘의 원천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극한환경을 함께 헤쳐나가는 경험을 통해 나눔과 배려의 마음을 키우고,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와 국가에 공헌하는 스카우트 대원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는 말도 덧붙였다. 2010년부터 활동을 시작한 행주산성스카우트는 국토순례 활동과 함께 매월 1박2일의 집회캠핑을 열어 해양활동과 문화체험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한 매년 겨울마다 선물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내유동 희망양로원을 방문하여 어르신들을 즐겁게 해드리고 있고, 서삼릉일대 하천정화활동과 환경정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으며, 월드세어를 통해 해외 어린이 돕기 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창단 6년을 맞는 행주산성스카우트는 2016년 신입대원을 모집하고 있다. 고양시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4~6학년, 또는 중학교 진학을 앞둔 청소년들은 누구나 신입대원이 될 수 있다. 관심이 있는 청소년은 한국스카우트 경기북부연맹(031-853-2071)으로 연락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