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카우트 아산지구연합회, 난치병 학생에게 장학금전달
2015-12-22
[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한국스카우트 충남·세종연맹 아산지구연합회(회장 박철희, 사무국장 여운영 전 아산시의원)가 수년째 난치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학생들에게 치료비를 지원, 연말연시를 맞이하여 훈훈한 정을 나누어 주고 있다.
장학금형식으로 전달된 지급액은 초등학생 1명과 고등학생 1명에게 모두 4백4십여만원이다.
이 장학금은 아산시 스카우트 비버 대원인 탕정의 알프스 어린이집과 풍기동의 아이사랑 유치원, 배방의 비버 어린이집 원생들이 1일 1선의 스카우트 실천사항을 준수하고 부모님으로부터 받은 용돈을 모은 것으로 아산지구연합회와 함께 아름다운 동행을 실천하고 있다.
장학금 전달식은 지난 14일, 해당 학생들의 교장실에서 학생들의 인권보호 및 학생의 자존심 등을 고려해 다른 학생들은 모르고 해당 학생 부모와 학교관 계자들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장학금을 받은 한 고등학생의 어머니와 해당 학교 교장은 형편이 어려워서 치료를 제대로 이어가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런 도움을 받게 되어서 너무나 고맙고 빨리 치료해서 아이가 건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스카우트 아산지구연합회와 특히 비버 대원들에게 정말로 감사하다.고 했다.
박철희회장은 우리 주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학생들이 있는데 그들 모두에게 도움을 주지 못해서 아쉽고 미안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주위의 난치병환자들을 돌볼 수 있는 아름다운 사회가 곧 올 것이다며 전했다. 문영호/아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