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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섭 삼익악기 회장, 스카우트연맹 총재 출마…반기문 추천

2020-02-21

2020. 2. 20. / news1

김종섭 스페코·삼익악기 회장은 20일 한국스카우트연맹 제16대 총재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김 회장이 출마를 결심한 것은 반기문 전(前) UN사무총장의 설득 때문이다. 반 전 총장은 다양한 사회활동을 통해 우리 사회에 지속적인 기여와 지원을 한 김 회장의 모습을 오랫동안 지켜보며 적극적으로 이번 출마를 추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회장은 그동안 서울대 총동창회 부회장, 대한민국 ROTC중앙회 장학재단 이사장 및 명예회장, 대한적십자사 부총재, 삼익문화재단 등을 역임했다.

 

김 회장은 한국스카우트연맹 총재가 청소년 단체 부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충분히 이해하고, 현재 연맹이 처한 대내외적 어려운 상황을 정확히 인지하고 있다며 기업 경영의 노하우와 비영리단체 임원으로서의 경험을 결합해 비전을 제시하고, 2023년 새만금에서 열리는 제25회 세계잼버리가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회장은 한국스카우트연맹 총재가 되면 연맹의 재정 문제를 개선하고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의 철저한 준비, 시대 상황에 알맞은 야외활동 마련 등 3대 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해 달성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종섭 회장은 연맹의 재정 문제 혁신에 대해 스카우트 운동의 발전을 위해서 무엇보다 대원들의 활동을 직접적으로 지원하는 지방 특수 연맹이 안정적이고 굳건하게 성장해야 한다며 해마다 본부로 납입하는 연차회비를 현실적인 수준으로 맞춰가거나 점차 면제해 그 비용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도록 하고, 중앙총국의 부담은 총재의 입장에서 부담하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준비에 관해 △스카우트 박물관 설립 △스카우트 국제 심포지움 및 논문집 발간 △한국스카우트운동 100년사 발간 △훈련 교수회·원로회 세계잼버리 자문단 구성 △온·오프라인 모니터링 시스템 운영 △세계잼버리 제안팀 구성 △K팝 콘서트 개최 등을 실시해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대회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회장은 스카우트 활동의 주요 핵심가치인 야외활동을 시대변화에 맞게 발전시키고 발 빠르게 대응하게 만들겠다며 청소년들의 관심 분야인 대학 진로·진로 문제·스포츠·유튜브·K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스카우트 활동에 어떻게 접목할 것인가 고민하겠다고 역설했다.

 

한국스카우트연맹 제16대 총재 선출은 다음 달 한국스카우트연맹 회관에서 개최되는 정기 전국총회에서 선출될 예정이다.

출처 : news1 / 조현기 기자


원문기사 URL : http://news1.kr/articles/?3848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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