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가 한국스카우트연맹에 ‘새만금 세계잼버리 유산화 기록물’을 전달했다. 이 기록물은 국민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새만금 세계 잼버리의 진솔한 모습을 담고, 잼버리에서 얻은 배움과 교훈을 미래 세대에게 전하기 위한 취지로 제작되었다.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한국스카우트연맹 본부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직접 참석해, 이찬희 한국스카우트연맹 총재에게 사진과 영상 기록물이 담긴 외장하드, 사진액자, 사진 작품집을 전달했다.

잼버리 유산화 기록물 제작에는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전북도지회가 참여했다. 기록물에는 개?폐영식, 영내활동, 잼버리 공식 과정활동 프로그램, 전북관광, 스카우트의 밤, 농촌체험휴양마을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이 총망라되어 있다. 외장하드에는 1만 6천 장의 사진과 42편의 영상(총 4시간 분량)이 담겨 있으며, 152쪽 분량의 사진작품집도 제작되었다.

김관영 도지사는 “이번 기록물에는 새만금 잼버리의 모든 행사를 기록한 사진과 영상이 담겨 있다”면서, “폭염과 태풍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았던 스카우트의 도전정신과 현장의 활기, 역경을 이겨낸 도민들의 온정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한, “기록은 기억을 보존하고 그 기억을 통해 배우게 하는 소중한 수단”이라며, “회원국들과 세계스카우트연맹, 그리고 전북도가 추억과 교훈을 공유하며 미래 세대를 위한 더 값진 유산을 남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찬희 총재는 “잼버리 참가대원의 소중한 기억을 기록물로 제작해 주신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전북도지회, 그리고 전북도에 감사드리며, 이 기록물을 참가대원들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사진작품집은 전북특별자치도청 E-BOOK 홈페이지에서, 새만금 세계잼버리 영상은 전북특별자치도청 생생TV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