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경북 봉화지구 하계야영
2014-08-07경북연맹 봉화지구 훈육위원 김성욱입니다.
저희 지구는 경북에서도 인구 3만 4천명의 작은 산촌에서 스카우트 활동을 하고 있답니다.
경북에서 학생수 대비 스카우트 대원이 가장 많은 지구이며, 정말 작은 학교들만 모여있다보니 활동에 제약이 많아서 지구 연합 활동을 활성화시키고 있는 곳이랍니다.
저희 지구는 10년째 지구야영을 실시하고 있는데, 작년에는 태안 수련원 참사로 경찰서에 상황보고까지 해가며 진행했고, 올해는 안타까운 세월호 사건으로 인해 더욱 더 어렵게 지구 야영을 마련했답니다.
조금은 부실할 수도 있지만 지구 각 학교 대장님들의 수고로 안전 메뉴얼에 따라 진행하고 있습니다.
교육장님, 교장선생님들의 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안전을 모토로 한 야영 프로그램을 준비하였습니다.
속된 말로 대원들이 넉넉하지 못한 산촌 시골의 형편으로 인해 잼버리 참여는 그림의 떡이랍니다.
대신 대장님들이 작은 스카우트활동의 장을 만들어 대원들의 아쉬움을 달래고 있습니다.
또한 봉화교육지원청의 도움을 받아 대원들에게 무료로 야영에 참가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준비한 계획이 작은 학교, 작은 농산어촌 지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안전하고 즐거운 야영을 위하여...